뉴욕동노회 제89회 정기노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동노회 제89회 정기노회가 9월 21일 오전 10시 뉴욕참교회(담임 문덕연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노회장 이규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회무처리를 통해 △뉴욕성실장로교회 이길호 목사 시무 사면과 원로목사 추대 △뉴욕성실장로교회 차석희 목사 위임목사 청빙 △뉴욕참교회(문덕연 목사) 최진권 목사 목사안수 및 교육목사 청빙 △전도부가 청원한 이승엽 전도사 목사안수 △뉴저지임마누엘교회(장기수 목사) 교회이전 청원들을 처리했다.
시찰회 보고를 통해 뉴저지시찰은 총회장(오세훈 목사)이 참가한 가운데 직전총회장 조문휘 목사의 수고 위로모임을 가졌다고 보고했다. 뉴욕시찰은 줌 화상을 이용해 시찰회 모임을 가졌으며 뉴욕십자가교회(문신언 목사) 임직식을 하고, 10월에 뉴욕참교회(문덕연 목사) 장로 은퇴식과 12월에 주사랑장로교회(정준성 목사) 임직식이 예정돼있다고 보고했다.
또 제자삼는교회 안경수 부목사가 동남부노회 교회에 담임목사로 청빙 받아 부임한다고 알렸다.
오전 11시30분부터는 목사안수식이 열려 최진권, 이승엽 전도사가 목사안수를 받았다.
최진권 목사는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참교회에서 교육담당을 하고있으며 이번에 목사안수를 받고 교육목사로 청빙 받았다. 이승엽 목사는 BTS를 졸업하고 RCA교단에 속한 한인동산장로교회(이풍삼 목사)에서 유스사역을 하고 있지만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목사임직예배는 노회장 이규섭 목사 인도로 기도 신철웅 목사, 설교 이길호 목사, 서약 노회장, 안수기도, 공포 노회장, 권면 황상하 목사, 답사 최진권 목사, 광고 서기 문덕연 목사, 축도 김남수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내년 2월에 은퇴하는 이길호 목사는 “목사의 사명”(행20:27-30)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목사의 3가지 사명을 전하며 “목사는 하나님의 전 뜻을 다 전해야 한다, 목사는 주님이 맡기신 양떼들을 목숨을 바쳐 섬겨야 한다, 목사는 말씀과 눈물로 훈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상하 목사는 권면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씨름하고 좋은 책들을 읽으며, 사역을 감당하는 자의 영적 용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진권 목사는 답사를 통해 “늦게 목사안수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이는 수자에 불과하다”라고 말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신 인생여정을 소개하고 “사도 바울처럼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선한 싸움 싸우며 달려갈 것을 하나님과 오늘 모인 성도들 앞에서 서약한다. 하나님께는 충성스러운 목사, 교회와 성도에게는 헌신하는 목사, 세상 누구보다 겸손하고 가장 낮은 자로 섬기는 목사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정리: 유원정 기자>
10.02.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