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주신 선물” 간증

뉴욕영락교회 헌당예배...‘오바댜 100프로젝트’ 소개

뉴욕영락교회 헌당예배를 마치고 참석 목회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뉴욕영락교회 헌당예배가 9월 19일 오후 5시30분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교회에서 열렸다. 영락교회는 퀸즈 코로나에 있던 교회건물을 팔고 현 예배당을 구입하고 지난해 5월 첫 예배를 드렸다.

헌당식에서 최호섭 담임목사는 헌당기도와 경과보고, 그리고 헌당의례 및 선언을 하며 놀라운 간증을 했다. 

뉴욕영락교회는 한세원 목사가 1983년 개척했으며 1992년 코로나에 있는 건물을 66만 달러에 구입했다. 2009년에 한세원 목사가 은퇴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됐으며, 최호섭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최호섭 목사는 헌당 경과보고에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을 연단의 시간, 훈련의 시간, 기다림의 시간, 기도의 시간으로 표현했다. 최 목사는 성대결절로 10년 가까이 고생하다 2019년 수술을 하고 회복된 목소리처럼 새로운 비전을 찾아 10월 31일까지 교회이전을 위해 기도를 선포했다. 그리고 중국교회에 건물을 팔고 현재 미국교회 구입의 모든 과정에서 함께 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간증했다. 

예배는 최호섭 목사 집례로 교회가 소속된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았다. 기도 김일국 목사(노회서기), 찬양 할렐루야찬양대(지휘 김신애 사모), 말씀 한세원 원로목사(전 총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한세원 원로목사는 “항상 여기에 있으라”(대하7:11-22)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건물만이 아니라 마음과 몸도 헌신해 하나님께 드리라”며 무슨 일을 하든지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날마다 경건의 훈련을 잘 감당하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최호섭 목사는 “이렇게 좋으신 것을 하나님이 주셨는데 기도하는 가운데 섬기라는 마음을 주셨다”라며 “‘오바댜 100프로젝트’를 시작해 코로나로 어려운 100명의 사역자에게 1천 달러씩 섬기는 사역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프로젝트의 20%를 이뤘다”고 밝히고,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에 있는 선교사에게 먼저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하고 대표로 이동흥 니카라과 선교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헌당식에서 최호섭 목사는 한세원 원로목사에게 화환과 선물을, 성도대표 오지환 장로와 최홍경 변호사에게 감사화환을 증정했다. 이어 20년 이상 장기근속자 5인(문정자, 신금자, 이윤숙, 소원자, 이화직)에게 표창이 진행됐다.

축하 순서에서는 주영광 목사(노회장)과 김종훈 목사(전 총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신상필 목사(전 노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뉴욕영락교회 새 주소는 65 East Williston, East Williston, NY 11596.

<정리: 유원정 기자>

09.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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