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월금 9월13일까지 납부 안하면 형사처벌

뉴욕목사회 임시총회, 이준성 목사 제명 결의 확인

뉴욕목사회가 8월 30일 임시총회를 열고 지난 7월 열렸던 2차 임실행위원회 결의사항을 보고했다. 

오전 11시 뉴욕새힘장로교회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회장 김진화 목사는 “직전회장 이준성 목사의 제명은 ‘회칙 제7장 상벌, 제 19조(벌칙)에 의해 총회에 보고함으로’ 결의됐다”고 밝혔다. 

김진화 목사는 지난 임실행위에서 통과된 내용이 제대로 보도되지 않았다며, 1차 특별조사위(이단시비의 건) 2차(공금 미이월금 건), 3차(불법선거의 건) 내용을 다시 알리고 김재호 목사의 고소장 접수도 공지했다. 3차 조사와 고소장 접수는 임원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1차 조사는 김재호 목사 제명이 잘못됐다고 결론지었으며 2차 조사는 미이월금 3,590.85달러를 9월 13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형사 처벌하겠다고 결의했다.

김진화 목사는 (8월 27일) “이준성 목사가 탈퇴했는데 탈퇴했다고 끝이 아니고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공금횡령은 일반법으로 고소하기로 돼있다”고 말했다.  

회의에 앞서 드린 1부 예배는 사회 임태현 목사(회계), 기도 김정숙 목사(수석협동총무), 성경봉독 심화자 목사(기획위원), 특송 안경순 목사(찬양분과), 설교 김용익 목사(증경회장), 헌금기도 노기명 목사(부회계), 축도 황동익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용익 목사는 “마지막 때의 목회자상”(렘5:30-31)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종말론적인 목회자상 3가지를 나누며 “진실해야 하며, 덕으로 다스려야 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뉴욕교계가 세상으로부터 칭찬받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2부 회무는 증경회장 박태규 목사의 개회기도 후 회장 김진화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편 이준성 목사는 8월 27일 뉴욕목사회를 탈퇴했다. 

이준성 목사는 “제49회기 회장(김진화 목사)의 본인과 관련해 파행적으로 진행된 일련의 회의와 정치적인 보복을 가함에 대해 현저히 본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바 더 이상 목사회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원정 기자>

09.0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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