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최학량 목사)는 지난 15일 광복 76주년 및 건국 73주년 기념행사를 JJ그랜드호텔에서 각계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열었다.
이번 광복 76주년 및 건국 73주년 기념식은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국서부지회(회장 김재권), 자유민주통일미주동포연합(회장 임태랑)이 주관하고 미국국토방위군 이글사단(사단장 임기수)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포사회의 단합과 조국 한반도의 자유 민주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피땀 흘려 쟁취한 건국절에 애국애족의 결단을 굳게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장 최학량 목사는 “광복 76주년 및 건국 73주년을 맞아 광복절을 모르는 한인들은 없지만 건국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며 “해방은 주어진 것이었지만 건국절은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피와 목숨을 바친 희생의 고통 속에 얻어낸 결과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지금 어떤 사회인가. 비약적 산업화에 정치적 민주화까지 이뤄냈다는 성취감도 일시적 자부심이었나. 만연한 포퓰리즘에 진흙 밭 싸움을 일삼는 대선 국면의 정치를 비롯 극단적 사회 분열상부터 정상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발목잡기에 억눌린 경제는 소득 3만 달러에서 장기침체를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속수무책의 북한 핵과 미사일을 보면 안보문제도 심각한데, 외교에서도 고립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광복 76주년 및 건국 73주년을 맞아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리: 박준호 기자>
08.28.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