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영안교회 부흥성회에서 이영환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뉴욕영안교회(담임 김경열 목사)가 주최한 이영환 목사 초청 부흥성회가 16일부터 사흘간 열렸다.
“성령이여 임하소서. 믿음은 꿈이요, 선포요 기도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 강사 이영환 목사는 한밭제일교회를 설립하고 교회를 부흥시켰으며 은퇴한 후 세미나와 집회를 통해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집회에 앞서 만난 자리에서 이영환 목사는 “펜데믹으로 전세계 교회가 힘들다. 특히 한국 교회의 경우 더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고 예배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은퇴 후 이 목사는 제주도로 주거지를 옮겨 금식원을 준비하고 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팬션으로 현재는 120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확장공사를 마치면 300명까지 가능하다고.
이 목사는 “이곳에서는 금식하며 말씀을 암송하고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심에 감사했다.
일정은 저녁에는 저녁집회와 새벽예배, 오전 세미나로 진행됐다. 담임 김경열 목사는 이번 집회로 “코로나로 닫혀진 교회 문들을 열고 성령의 불을 지피는 불씨가 되기 원한다”고 말하고 강사를 소개했다.
성회 마지막 날 오전 세미나에서 이영환 목사는 받은 은혜를 나누겠다며 “한밭교회 설립 후 17년반 동안 부흥하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에 부흥을 주셔서 20년간 행복한 목회를 하고 65세에 은퇴했다”고 말하고 목회여정에 함께 하신 하나님을 증거 했다.
이영환 목사는 “성령이 임하면 파워가 생기고 꿈을 주신다. 누구도 복음 앞에 선줄로 생각마라. 예수 안에서 목회는 쉽고 가볍고 재밌고 행복하다. 행복의 조건은 예수님과 천국이면 다 된다”라고 말하며 “목회는 귀한 사역이다. 평가는 하나님이 하시고 양들의 주인도 하나님이시다. (목회)원리를 깨닫고 누리려면 믿음, 자유, 평안, 기쁨, 감사가 있어야 한다. 말씀의 본질이 나를 장악하게 하며 말씀과 기도로 나아갈 때 승리한다”고 말했다.
<유원정 기자>
08.28.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