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확립...다음세대에 비전 제시

미기총 제 22회 정기총회, 신임회장 이대우 목사 선출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제 22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KCCA, 대표회장 민승기 목사) 제 22회 정기총회가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필라델피아 몽고메리장로교회(담임 최해근 목사)에서 개최됐다. 대의원으로 증경회장, 각 지역교협회장과 증경회장, 각 교단장과 증경회장, 공인된 선교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회복과 부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준비위원장 이대우 목사(필라한빛성결교회교회)가 신임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22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이대우 목사는 필라 한빛성결교회 담임목사로 필라교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소속교단인 미주성결교회 부총회장이다. 이 목사는 3가지 취임 후 사업계획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첫째, 미기총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음세대에 비전을 제시하는 방향성을 세웠다. 이를 위해 미주한인교회의 현황을 잘 파악하고, 미주내 각 교단과 교협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역 협력과 화목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 미주한인교회는 지금 세대교체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전환기에 있으므로 다음세대를 향한 비전 제시는 중요하다. 

둘째, 성결교 목사답게 목회자들과 교인들의 성결운동에 힘쓰겠다. 이를 위해 목회자세미나와 영적각성 연합집회를 통해 성결운동을 진행하며, 모범 목회자와 평신도 그리고 자랑스러운 그리스도인을 표창하겠다.

셋째, 한국교회와 미주정통교단들과의 교류에 힘쓰겠다. 교류를 통해 미기총의 위상을 새롭게 하며, 미자립교회와 해외선교사를 후원하고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협력하도록 하겠다. 또 미주 및 한민족 복음화, 세계복음화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

정기총회는 7시30분 개회예배에 앞서 오후 4시에 21회기 임원회를 가졌다. 

개회예배는 준비위원장 이대우 목사 인도로 몽고메리장로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기도 상임회장 김동욱 목사, 성경봉독 총무 샘신 목사, 특별찬양 필리카메라타 선교합창단, 설교 민승기 목사, 성찬식 집례 증경회장 장석진 목사, 중보기도, 환영사 필라교협회장 박정호 목사, 축사 심평종 목사(세기총 대표회장) 이주향 회장(미동북부한인회), 황사론 회장(필라한인회), 윤석형 목사(미주성결교회 총회장), 송태섭 목사(한교연대표회장), 소강석 목사(한교총대표회장), 특별찬양 필리카메라타 선교합창단, 광고 사무총장 이재덕 목사, 축도 초대회장 박희소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 거주자는 영상으로 축사했다.

이날 중보기도 시간에는 5개 기도제목으로 5명의 목사가 각각 인도했다. 

△미주한인교회들의 영적 각서오가 교회부흥과 미주동포사회의 안전과 경제를 위하여(워싱턴교협증경회장 김재학 목사) △각 지역 교협과 목사회, 각 선교단체의 영성, 화합, 단결, 사업을 위해(한기부필라지회방 장두만 목사)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의 안정, 한국교회의 사명, 북한의 변화와 탈북자들, 핵무기 해결, 한반도 통일을 위해(아틀란타교협 증경회장 장석민 목사) △미국의 동성결혼 문제, 낙태, 인종차별주의, 종교다원주의, 이민개혁, 청교도 신앙회복을 위해(자마 전 대표 강순영 목사) △세계의 코로나 퇴치, 테러, 인종갈등, 세계평화, 선교사들의 이슬람권 및 미전도종족 선교, 세계복음화를 위해(훼이스선교회장 전희수 목사).

둘째 날인 24일에는 정기총회 후 이대우 대표회장 취임예배가 진행됐다.

민승기 목사 인도로 진행된 취임예배에서 이대우 목사는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사40:27-31)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설교에 앞서 뉴저지남성 목사합창단의 특별찬양 했으며 황의춘 목사(증경회장)의 인도로 이취임식을 진행하고 임형태 목사(증경회장)가 기도했다.

축사는 황준석 목사(미남침례회 한인총회 증경총회장), 고택원 목사(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증경총회장), 박등배 목사(세계예수교장로회 증경총회장), 황하균 목사(미주성결신학대학교 총장)가 하고 최낙식 목사(미기총 증경회장)가 권면했다. 

감사패와 공로패와 취임패 등이 증정됐으며, 전영현 목사(미기총 증경회장) 축도로 순서를 마쳤다.

오후에는 랭커스터 ‘에스더’ 성극관람을 하고 저녁에는 교협, 교단장, 세기총, 한교연 관계자 등이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유원정 기자>

08.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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