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회장 이준성 목사 제명에 논란 예상

제 49회기 뉴욕목사회 2차 임실행위원회

제 49회기 뉴욕목사회 2차 임실행위에서 회장 김진화 목사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 49회기 뉴욕목사회(회장 김진화 목사)가 지난 26일 오전 11시 뉴욕교협회관에서 제 2차 임실행위원회를 열고 ‘특별조사위원회 보고’를 했다. 이날 ‘인수인계 불이행건 조사위원회’ 보고가 있은 후 직전 회장 이준성 목사를 제명시켰다.

‘인수인계 불이행’ 건은 지난 1월 14일 열렸던 1차 임실행위원회에서 상정된 안건(동의 김홍석 목사, 재청 김용익 목사)으로, 특별조사위원장 김명옥 목사가 그동안 조사했던 ‘48-49회기 재정 및 서류인수인계 의혹에 관한 특위 조사결과 보고서’를 보고했다.

보고내용은 1. 시정조치를 약속한 것: 미 이월금과 장부누락 수입 사비 변제 총 $2,129.25달러 2. 의혹이 규명되었으나 시정조치 못한 것: 총회후 임원회 경비 및 식사대 총 $1,461.60 3. 규명하지 못한 의혹: 증경, 원로, 임원 연석, 선관위 모임, 임원회식대, 김재호 대책회의 등이 있었으며 총계 $3,590.85를 현 회기에 즉시 지불하도록 하며 이준성 목사가 목사회 명예를 현저히 실추시켰음을 지적한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가 끝나자 회계 임태현 목사가 이준성 목사를 제명할 것을 동의하고 김영환 목사가 재청하자 회장 김진화 목사가 가한가를 물은 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증경회장들과 여러 회원들이 절차가 적법하지 않음을 지적하며 논쟁이 오갔지만 그대로 끝났다.   

임실행위는 김진화 목사의 개회선언, 박태규 목사의 개회기도, 정인수 목사의 회원점명 후 시작됐으며 유태웅 목사의 광고 후 황동익 목사 축도가 예정돼 있었으나 축도 없이 마쳤다.

이날 참석했던 A 목사는 “이 건을 보고한 후 상황설명도 없이 대뜸 임원(회계)이 제명을 발의하자 타 지역으로 이주하고 이날 방문한 목사가 즉각 제청하고 회장은 가한가만 묻고 한 회원이 이의를 제기했음에도 그대로 통과시켰다”며 “한 회원을 제명시키는데 수 초 밖에 안 걸리는 이런 일은 적법하지 않다”고 말해 향후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한편 48회기 임원들은 이준성 목사가 특위 조사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한 유인물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줬다.  

<유원정 기자>

07.3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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