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추대 담임목사 위임

설립40주년 뉴욕초대교회 김승희 선교사 파송도

설립 40주년을 맞은 뉴욕초대교회가 지난 5월 16일 주일 저녁 5시 김승희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및 선교사 파송, 김승현 담임목사 위임식을 가졌다.

뉴욕초대교회는 1981년 10월 김승희 전도사를 중심으로 12명의 교우들이 우드사이드에서 개척예배를 드리고 시작됐으며 김승희 목사는 1985년 미주장로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1994년 미국장로교(PCUSA) 교단에 가입했다. 

김승희 목사는 이날 답사에서 40년 목회여정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동역해준 교인들과 뉴욕교협(40회기, 2013년)과 뉴욕목사회(40회기, 2011년) 회장으로 사역할 수 있게 도와준 동료 목회자들에게도 감사했다. 또 40년 삶의 동역자 김경신 사모(지난 3월7일 별세)가 이 자리에 없음에 슬픔을 토로했으며 선교사로서 남은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답사는 김 목사가 슬픈 감정을 못 이겨 대독됐다.

원로목사 추대사를 한 박종규 장로는 “미국 오자마자 초대교회를 30년 동안 섬겼다”며 “은퇴하시고 바로 선교지로 가시게 됐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순종하며 목사님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김승희 목사의 선교지 도미니카공화국 엘푸에르토 지역은 초대교회가 2004년 선교센터 부지를 구입하고 시작됐으며 교회당과 학교, 기숙사를 건축하고 현재 에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김승현 목사는 위임식에서 “지난 40년간 눈물과 기도로 교회를 섬겨 오신 김승희 원로목사님과 당회, 교우들의 노고를 감사한다. 초대교회에 아무런 공로 없는 제가 은혜로 담임목사가 됐다”며 “원로목사님의 선교사역을 기도와 물심양면으로 돕도록 최선을 다하며 지역교회 선배목사님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하고 “20년전 교육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했다. 시작하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답사했다. 

김승현 목사는 서울 명성교회 출신으로 지난해부터 초대교회에서 사역해왔다..

이날 1부는 창립40주년 감사예배로 인도 빈상석 목사(행정위원장), 기도 전진은 목사(뉴욕한인중앙교회), 찬양 뉴욕사모중창단, 설교 방지각 목사(뉴욕교협증경회장, 효신장로교회 원로), 봉헌특송 뉴욕초대중창단, 봉헌기도 배찬호 목사(퀸즈연합장로교회)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원로목사 추대 및 선교사 파송은 이희선 목사(땅끝선교회 사무총장) 집례로 추대사 박종규 장로, 영상, 목회여정 김용철 장로, 축사 문석호 목사(뉴욕교협회장) 윤세웅 목사(KCBN 사장), 화환 및 패증정, 답사 김승희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뉴욕교협은 김승희 목사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3부 담임목사 위임식은 노회장 장경혜 목사 집례로 위임목사 추천 박명준 장로, 위임목사 서약 노회사무총장 김현준 목사, 교우들 서약 박종규 장로(당회서기), 위임기도, 위임선포, 축사 문정선 목사(증경노회장), 권면 김진화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축가 월드밀알중창단, 답사 김승현 목사, 환영과 안내 박종규 장로, 축도 김승현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유원정 기자>

05.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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