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시대, 슬기로운 부모생활”

뉴욕청소년센터 세미나, 강사 현미숙 박사

뉴욕교협 산하 청소년센터(AYC, 대표 황영송 목사)가 주최한 “온라인시대, 슬기로운 부모 생활” 세미나가 현미숙 박사(에스더하재단 사무총장, 뉴욕신학대학원 상담학교수)를 강사로 2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센터는 Covid-19 팬데믹 상황이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가족들이 유래 없이 많은 시간 동안 함께 한 공간에서 지내게 되다보니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 부부관계 혹은 부모-자녀관계에 심각한 문제를 겪게 되지만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다 건강하고 효율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개최이유를 밝혔다.

황영송 목사의 기도 후 시작된 강의는 △줌시대에 강의하는 교수로서의 경험과 상담사례소개 △‘뭣이 중한디?’ 줌시대에 자녀와의 의사소통,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될 것 △폰만 잡고 있는 아이와 화내고 있는 부모-나의 불안관리 △스마트폰 사용 지도원리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는 정신질환부터 시작했으며, 많은 경우 우울증을 사춘기로 치부해버리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청소년 80%가 부모 때문에 힘들다고 말한다. 부모가 힘들게 사는 것도 알고 있다. 부모에 대한 미운감정만 있으면 해결이 쉬운데, 고마운 감정과 미운 감정이 복합적으로 있을 때 해결이 어렵다. 부모 자체가 우울하고 불안하다. 일관성이 없다. 본인 기분에 따라 양육태도가 달라 자녀들에게 혼란을 준다.” 

“회복은 부모와의 소통이다. 3일만 시도해보라(충고, 칭찬, 위협, 평가, 판단, 비교, 반복(다른 말로 바꾸라), 지적하지 말라). 부모의 태도는: 심리적 어려움이나 정신질환 여부에 관심, 공감능력 갖기, 의사소통 시 긍정적 부정적 감정 드러내기(전달), 1대1로 분위기 좋은 장소에서 시간을 들여 I-메시지 사용해서 앞의 대화법을 사용해서 해보라. 안되면 전문가의 도움 받으라.”

△단기해결중심상담 질문기법(원인규명보다는 문제해결 능력향상): 기적질문(꿈), 척도질문(만족도), 대처질문, 예외질문 △SMART 계획: Specific(구체적이며 명확하게) Measurable(잴 수 있는, 주목할만한) Action-orented(행동지향적인 계획) Realistic(현실적인 계획) Timely(적절한 시간적 배분)에 대해 강의했다.

세미나는 최호섭 목사 폐회기도로 마쳤다. 

<유원정 기자>  

05.0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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