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교회협의회가 코로나펜데믹 가운데서도 봄맞이 목회자 친목 야유회를 가졌다.
5월 3일 롱아일랜드 선킨메도우파크에서 열린 야유회는 뉴욕시 방역지침인 실외 마스크 미착용이 힘을 더해줬다.
1부 예배 설교를 맡은 회장 문석호 목사는 “내가 산을 향하여”(시121:1=8)라는 제목으로 “실족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시편 73편 아삽의 시에는 불평을 말하고 세상의 모든 일이 꿈같다, 즉 모순덩어리라고 말한다. 그러나 잠을 깬 후에는 주께서 모든 것을 되돌리신다며 죽은 후 꽃피우는 인생도 있다”고 말했다.
문 목사는 “정글의 법칙에서는 강한 자가 살아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살아남는 건 힘없고 약한 짐승들이다. 하나님은 약자를 보호하신다. 산을 향해 눈을 들어 하나님을 의지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말했다.
예배는 총무 한기술 목사 인도로 기도 이춘범 장로(이사장), 설교 문석호 목사, 광고 박시훈 목사(서기), 축도 안창의 목사(증경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설교 후에는 한기술 목사 인도로 평등법 반대운동을 위해 합심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교제와 친교의 시간은 황영진 목사(엘살바도르 선교사)의 식사기도 후 오찬을 하고 이진아 목사의 레크리에이션, 송병기 목사의 보물찾기 시상 및 나눔과 대화, 운동경기 배구, 족구 등이 진행됐으며 송병기 목사의 마침기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교협은 이날 푸짐한 바비큐(뉴욕효신장로교회 후원)와 선물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골고루 나눴다.
한편 5월 16일로 예정됐던 교협 주최 어린이 청소년 설교대회는 펜데믹으로 교회학교가 모이지 못해 연기됐다. 6월 25일 마감하고 7월 중 개최 예정이며 성경이야기 구연으로도 참가가 가능하다.
<유원정 기자>
05.08.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