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이 부활절 연합새벽예배에 앞서 3월 25일 준비기도회를 가졌다.
회장 문석호 목사는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로 한 자리에 모일 수 없어도 동일한 기도제목으로 기도해달라”며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힘든 일들이 많지만, 죽음을 깨뜨리신 부활의 주님을 향한 영광의 찬송은 있어야 하며 희망을 갖고 인내하며 기도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오전 10시30분 친구교회(담임 빈상석 목사)에서 열린 기도회는 총무 한기술 목사 인도로 기도 박이스라엘 목사(기도분과), 성경봉독 이춘범 장로(이사장), 설교 양민석 목사(직전회장), 특주 신우철 목사, 헌금기도 안경순 목사(회계), 특별통성기도, 회장인사 문석호 목사, 광고 박시훈 목사, 축도 김원기 목사, 식사기도 송병기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양민석 목사(뉴욕그레잇넥교회 담임)는 “48시간이 주는 교훈”(요11:1-11)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본문에서 예수님의 예상치 못한 반응(이틀을 더 묵으시며 늑장을 부리셨다)을 보며 이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레슨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봤다”며 직접적 이유와 간접적 이유로 설명했다.
양 목사는 전자는 1)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 위함 2)완전히 죽어야 생명의 역사가 일어남(죽은척해선 안됨), 후자는 시공간을 초월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인 영적 수준에 대한 교훈으로 1)이성주의를 넘어서라 2)책임전가의 논리를 넘어서라 3)예수님의 역사는 현재적으로 이뤄진다며, “코로나시대 교협에서 얻은 것은 하나님께서 현재적으로 역사하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통성기도는 1)2021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위하여(김명옥 목사) 2)고난주간 금식기도 및 10-10연합기도회를 위하여(이준성 목사) 3)코로나19종식과 뉴욕교회들의 회복과 부흥을 위하여(윤오성 목사) 4)다음세대와 미국의 아시안 혐오범죄 중단을 위하여(김준현 목사) 제목으로 진행됐다.
교협은 이날 모아진 헌금과 부활절 당일 새벽연합예배 헌금은 미자립교회와 선교단체를 돕는데 사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교협은 3월 15일부터 4월 3일까지 10-10 연합기도운동(매일 저녁 10시, 10분간 기도하기, 고난주간에는 하루 한끼 금식)을 전개했다.
<유원정 기자>
04.10.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