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가 4월 4일 부활주일 저녁 5시 교회설립 37주년을 기념해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장로 3명, 안수집사 6명이 임직했다.
문석호 목사는 “부활의 복된 날에 임직식을 하게 된 것이 큰 은혜”라며 “교회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임직자들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노력과 헌신으로 성장하기 바라며 임직식은 잠깐이나 충성은 오래 지속된다”고 임직자들을 격려했다.
예배는 문석호 목사 인도로 이경섭 동사목사의 기도 후 연합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이용호 목사(전 ARP NE노회장)이 설교했다.
이용호 목사는 “복된 하나님의 일꾼”(마24“45)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임직자들을 축하하는 이유는 하나님께 상을 받기 때문“이라며 ”종은 많으나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은 많지 않다. 하나님의 일이 최고의 일이며 인간은 하나님의 일을 가장 잘하게 설계됐다. 내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하는 것이다. 마음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워 기도하며 충성하라“고 말했다.
2부 임직식은 경과보고 이호성 장로(당회서기). 기도, 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공포 순서로 진행됐으며 축하 및 인사가 이어졌다.
축사 및 권면은 김홍석 목사(늘기쁜교회 담임, 전 뉴욕교협회장)가, 답사 최정규 장로, 임직패 전달, 예물증정, 축가, 인사 및 광고 방연성 장로, 축도 방지각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김홍석 목사는 사도행전 1장 3절을 들어 “하나님 나라에 대한 확신을 가지라”고 말했다.
최정규 장로는 “귀한 직분을 허락하신 하나님과 교회에 감사한다”며 “효신장로교회 선한 청지기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방지각 원로목사는 축도에 앞서 임직자와 교인들에게 권면했다.
방 목사는 마틴 루터가 언급한 하나님의 두 가지 종류 일꾼에 대해 소개하며 “쓰이다 버림받는 왼팔 일꾼 되지 말고 상급 받는 오른팔 일꾼이 되라”고 말하고 “오른팔 일꾼은 충성스러운 일꾼이다. 충성은 작은 일을 잘하는 것이다. 요즘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울 때 충성도가 나타난다. 그러나 끝까지 잘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어떤 일을 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 이런 사람들이 충성스러운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임직자는 다음과 같다.
△장로(시무) 최정규, 이은수, (명예)유원재(2009년부터 멕시코 평신도선교사로 헌신) △안수집사 강영묵, 이성남, 이성진, 이진현, 최명효, 홍희범.
<유원정 기자>
04.10.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