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조문휘 목사) 목사장로 기도회가 “기도해야 삽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22일과 23일 오후 4시(동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첫날기도회, 본지 1819호 10면 참조].
각 지역별로 열렸던 이 기도회는 올해 펜데믹으로 전국 기도회로 진행됐다.
23일, 첫날보다 더 많은 총회원들이 참가한 둘째 날 기도회 예배는 김성일 목사(교육부 서기) 인도로 곽덕근 목사(가주노회) 기도 후 부총회장 오세훈 목사가 “목회자를 풍성하게 하는 기도”(빌1:9-11)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세훈 목사는 “죽는 순간까지 해야 할 기도는 내 뜻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위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으로,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과 약속을 구하는 행위”라며 본문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3가지 기도-“사랑이 풍성하기를 위한 기도, 진실과 총명이 풍성하고 허물이 없기를 구하는 기도, 의의 열매가 풍성하기를 위한 기도”에 대해 언급했다.
오 목사는 “세상은 우리 행위를 통해 하나님을 바라본다. 우리는 세상을 향한 그리스도의 창문이다. 우리가 이 창문을 하나님의 사랑이 풍성하고 진실하게 닦아서 의의 열매가 풍성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자”고 말했다.
예배 후 이윤석 목사(뉴욕노회) 사회로 6개 기도제목을 놓고 5분여 합심기도 후 마무리 기도가 진행됐다.
기도제목은 △45회 화상총회가 은혜롭게 될 수 있도록/이종원 목사(뉴욕노회장) △계속되는 총회사역을 위해/김선중 목사(상임교육위원장) △코비드19로 어려움을 받는 교회들을 위해/이규섭 목사(뉴욕동노회장) △소망이 넘치는 총회가 되도록/조응철 목사(교육부장) △KAPC 목회자들과 교회를 위해/이윤석 목사(인도자) △선교사들을 위해/조문휘 목사(총회장)가 마무리 기도했다.
<유원정 기자>
04.10.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