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일꾼으로 하나님 앞에 서라!

뉴욕새생명장로교회 설립18주년 감사 및 임직예배


뉴욕새생명장로교회 설립18주년 감사 및 임직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뉴욕새생명장로교회(담임 허윤준 목사)가 설립 18주년을 맞아 2월 7일 오후 4시30분 감사 및 임직예배를 드렸다. 본 교회가 소속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았다. 

이날 임직식을 통해 2명(엄갑룡, 정철호)의 장로장립과 2명의 권사(이현숙, 정소라)가 취임했다. 

허윤준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장로 임직식은 임직자 서약 후 안수하고 허윤준 목사가 “엘리사에  임했던 엘리야의 갑절의 영광이 임직자에게 충만하게 임하게 해주시고, 평생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하며 충성하게 하소서. 모든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자원하여 충성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광의 면류관을 받는 귀한 장로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권사 임직식이 진행돼 서약하고 허윤준 목사가 임직기도를 인도했다.

이길호 목사(뉴욕성실장로교회)는 축사 및 권면을 통해 “교회에서 임직자들을 세우지만 교회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이 세워주셨다. 영광스러운 직분을 주신 목적은 개인의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의 일을 하라는 것이다. 교회를 위해 충성되고 생명 바치는 일꾼이 되라”고 당부하며 “임직자들이 인품과 실력을 갖춘 허윤준 담임목사와 같이 교회에 세워나가며 후에 큰 기쁨이라는 고백이 있을 것”이라고 축복했다.

임직자들이 교회에, 교회에서 임직자들에게 기념품이 증정됐다. 특히 임직자들은 교회가 준비 중인 건축을 위한 헌금을 드렸다.

답사를 통해 엄갑룡 장로는 “18년의 성장기를 거쳐 성인의 길에 들어선 뉴욕새생명장로교회가 정확무오한 말씀만 붙잡고 눈에 보이는 외적 성장보다는 내적인 성장을 추구해 모든 이들이 공감하고 따를 수 있는 건강하고 진실된 지체들이 되기를 하나님께 기원합니다. 서로가 배려하며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교회, 반목하는 눈이 아니라 주님의 눈으로 교회와 모든 이들을 바라보고 섬길 수 있는 좋은 눈을 가진 성도들이 되기를 하나님께 기원합니다”라며 특히 18년 동안 수고한 담임목사와 사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직식에 앞서 드린 예배는 허윤준 목사 인도로 기도 이윤석 목사(뉴욕노회 서기, 부르클린제일교회), 설교 이길호 목사(뉴욕성실장로교회), 봉헌기도 정기태 목사(부서기, 뉴욕새벽별장로교회), 임직식, 축도 이종원 목사(부노회장, 뉴욕새사람교회) 순서로 진행됐다.

이길호 목사는 “충성된 일꾼”(삼하23:15-17)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성경에 많은 귀하고 복된 말이 있지만 생각할수록 좋다고 생각되는 것이 ‘충성’이라는 말”이라며 충성된 임직자들이 되기를 부탁했다. 

이 목사는 “충성된 일꾼은 첫째, 하나님의 소원에 민감한 사람 둘째,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는 사람 셋째,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천상병 시인의 시 ‘귀천’에서 우리 인생을 소풍에 비유한 것을 소개하며 “크리스천의 삶은 미래의 주님을 만나는 그 미래의 사건을 현재화 시키며 살아가는 것이다. 주님을 만나는 그 시간을 생각하며 매순간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하며 살아가라. 그 시간을 생각하며 주위에 있는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라. 나아가 그 시간을 생각하며 나에게 가장 귀한 것을 주님 앞에 드려라”라고 당부했다.

뉴욕새생명장로교회는 2003년 2월 뉴욕아카데미를 예배처소로 정하고 첫 주일예배를 드렸다.

<정리: 유원정 기자>

02.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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