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성회(AG) 한인총회 동북부지방회 신년하례 감사예배가 1월 26일 오전 뉴욕예은교회(담임 김명옥 목사)에서 열렸다.
예배는 지방회장 이성달 목사와 임원들의 찬양과 경배 후 통성기도에 이어 특송 조공자 전도사, 설교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 광고 유상용 목사, 축도 김명옥 목사(총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 후에는 식사와 함께 선물이 준비되었다.
한국총회 총회장 김명옥 목사는 팬데믹으로 지난해에도 총회를 열지 못했는데 올해도 예정된 4월 총회는 어려울 것 같다며, 2월에 열리는 실행위원회를 통해 8월 중순 정기총회 개최 건을 다루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 김명옥 총회장은 지정 선교헌금을 권순원 목사의 아이티 선교를 위해 전달했다.
김 총회장은 “팬데믹으로 어려운 교회가 총회에 요청하면 돕고 있다”며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귀한 모습이 보이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방회도 팬데믹 기간 동안 일어난 일들을 소개하고 교회를 이전하는 강한나 목사에게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지원을 요청한 선교사에게도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난해 뉴저지로 교회를 이전한 이광희 목사와 이미선 목사 부부가 참석해 환영을 받았다.
허연행 목사는 “기본기의 중요성”(출40:33-3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지난 11월 중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돼 5일 동안 입원한 경험을 나누고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함께 산 자의 책임감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종말의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환자들의 아픔을 몸으로 공감할 수 있었으며, 병원에서 일하는 일선 의료진들 수고를 알았다”고 말했다.
허 목사는 “운동뿐 아니라 신앙생활이나 목회에도 ‘기본기’가 중요하다”며 “코로나 위기를 뚫고 나가는 비법을 찾지만 지금이야말로 개혁자들이 외친 ‘오직 성경으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목회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허 목사는 “성경이 철길이라면 성령님은 기차”라며 ‘능력목회’를 강조하고 “말씀과 성령의 기본 원칙에 충실할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원칙에 충실하실 것이다. 2021년 새해를 기본기에 충실하는 마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주신 약속(사43:19)처럼 광야에 길을 사막에 물을 내시며 새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정리: 유원정 기자>
02.06.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