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과 사랑으로 섬김 실천”

뉴저지 교협/목사회 연합 2021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

뉴저지 교협과 목사회가 연합으로 개최한 2021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이 1월 19일 오후 5시 뉴저지연합교회(담임 고한승 목사)에서 열렸다. 

팬데믹으로 모든 순서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진행했으며, 비대면 참가자들을 위해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1부 감사예배는 경배와 찬양 박종윤 목사와 이창성 목사, 사회 고한승 목사(교협 부회장), 기도 육귀철 목사(교협 부회장), 성경봉독 이창성 목사(목사회 서기), 특송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 설교 이우용 목사(교협 전 회장). 합심 특별기도, 봉헌기도 김주동 목사(목사회 총무), 광고 김동권 목사(교협 총무), 축도 김창길 목사(교협 전 회장) 등이 순서를 맡았다.

이우용 목사는 “겸손한 신앙의 삶”(고전1:26-29)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자기가 강하고 최고라고 생각하는 교만한 사람은 구원에 이르는 십자가의 도를 미련한 것으로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다 결국은 자기들이 믿고 의지하는 세상적인 것으로 인해 나락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며 “주어진 대망의 2021년을 주님께 맡기고 의지하며, 맡겨주신 직책과 사명을 충성하고 잘 감당하며, 매일매일 삶속에 능히 이기고 승리하는 놀라운 축복의 역사가 이뤄지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합심기도는 △미국과 한국을 위해 최재형 목사(교협 사무서기), △뉴저지 교협과 목사회를 위해 박인갑 목사(목사회 목회분과), △뉴저지 동포와 사업체를 위해 정일권 장로(교협 이사, 장로연합회 회장)가 기도를 인도하고 마무리 기도를 했다.

2부 하례식은 윤명호 목사(목사회 부회장) 사회로 개회사 이의철 목사(목사회 회장), 국가제창 최보람과 정도진 성도, 신년사 이정환 목사(교협회장), 영상축사 장원삼 뉴욕총영사, 축사 손한익 집사(뉴저지한인회 회장), 폐회기도 김정문 목사(교협, 목사회 전 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이의철 목사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팬데믹으로 사회와 교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협과 목사회가 연합했다”며 “마음을 모아 섬기고 나누는 영성으로 작은 교회들과 함께 상생하고 어려운 성도들을 돌보는데 앞장 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환 교협 회장은 팬데믹 속에 여전히 불확실한 신년을 맞아 3가지 강조했다. ‘첫째, 겸손과 사랑으로 섬김을 실천하는 교협과 목사회, 교회가 돼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자. 둘째, 더욱 연합되고 하나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셋째, 더욱더 하나님을 의지하며 미국과 조국을 위해 기도하며 믿음을 실천하는 한해가 되자’고 선포했다.

교협 이사이기도 한 손한익 한인회장은 전임 회장들의 수고를 소개하며 “교협과 목사회가 한인사회를 선도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뉴저지 한인들은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청교도 정신으로 시작한 미국의 역사적인 발전이 교협을 통해 한인사회에도 구현되고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부탁했다.

이번 뉴저지교협의 신년하례는 목사회와 연합으로 이뤄진 것 외에 펜데믹 가운데서도 다른 해에 비해 오히려 단체와 기업들의 후원들이 쏟아져 참석자들은 도시락과 함께 수건, 마스크, 세정제, 플래너, 달력, 라면박스, 떡 등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유원정 기자>

01.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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