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사회와 함께 하는 신년하례회’

뉴욕교협 2021년 신년하례회, 한인단체 초청

뉴욕교협이 ‘이민사회와 함께 하는 신년하례회’라는 주제를 걸고 개최한 2021년 신년하례회가 1월 24일 오후 5시 퀸즈한인교회(담임 김바나바 목사)에서 온라인과 동시에 대면으로 열렸다.

1부 예배와 2부 하례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장 문석호 목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단어는 가족과 조국이라고 생각한다. 가족과 조국이 어울리는 다른 단어는 동포라는 단어다. 이민사회 동포라는 의미에서 오늘 여러 단체장들을 모시게 된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만찬도 없고 시간도 짧지만 좋은 교제와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올 한해 많은 주님의 은혜가 임하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1부 예배는 준비위원장 이기응 목사(뉴욕성결교회 담임) 인도로 기도 양민석 목사(증경회장). 성경봉독 백달영 장로(평신도부회장), 설교 이병홍 목사(증경회장단 회장), 특송 소프라노 박진원, 헌금기도 안경순 목사(회계), 광고 한기술 목사(총무), 축도 안창의 목사(증경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이병홍 목사는 “사명으로 삽시다”(마5:13-16)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미션스쿨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교목 목사님을 통해 사명자가 됐고 교목 선생님의 딸과 결혼까지 했다”고 말하고 “사명은 중요하다. 크리스천은 사명의 사람이다. 사명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예수님은 우리가 소금과 빛이라고 말씀하셨다. 부패한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함으로 힘을 합해 코로나를 뚫고 승리해나가는 한인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2부 신년하례식은 김아라 아나운서(단비TV) 사회로 애국가와 미국국가 제창한 후 회장인사에 이어 기관장 소개 및 인사가 이어졌다. 

기관들은 총 31개 기관이 참석의사를 밝혔지만 현장에는 22개 기관이 참석해 단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영상포함). 

뉴욕목사회 김진화 목사는 “하나님과 함께 2021년을 시작해주신 문석호 교협회장께 감사한다”며 “뉴욕이민 정착을 위해 뒤에서 수고해온 목회자들의 40%가 70세 이상”이라고 밝히고 세대가 바뀌었지만 목사회는 계속해서 한인사회의 영적 지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존 안 퀸즈한인회장은 20년전 이곳에서 예배를 드렸다며 감격해했다. 또 손성대 장로는 어려움을 이기는 것은 기도뿐이라며 국가조찬기도회를 소개했다. 

첫 그룹은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 장원삼 뉴욕총영사(영상), 뉴욕목사회 회장 김진화 목사, 퀸즈한인회 존 안 회장, 국가조찬기도회 손성대 장로가 인사했다.

이후 소프라노 박진원이 ‘고향의 노래’를 부른 뒤 뉴욕한인경찰협회 박희진 회장, 시민참여센터 김동천 대표, 뉴욕주상원의원 존 리우(영상), 뉴욕교협이사회 이사장 이춘범 장로, 뉴욕가정상담소 이지혜 소장, 뉴욕교협법률고문 최영수 변호사, 이민자보호교회 조원태 목사가 인사했다.

조원태 목사는 “오늘 31개 초청단체 중 기독교단체는 8개뿐인데 세상을 향해 문을 연 뉴욕교협 문석호 회장의 플랫폼 리더십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를 계기로 동포사회의 초석을 다지는 섬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이민자보호교회를 알렸다.

바리톤 박성화 목사가 ‘희망의 나라로’를 부른 뒤 하원의원 론김(영상), 민권센터 차주범 선임컨설턴트, 뉴욕상록회 조원훈 회장, 한미충효회 임형빈 회장,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린다리 회장이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박지원과 박성화 이중창으로 ‘그리운 금강산’을 부른 후 패밀리터치 정정숙 원장(영상), 뉴욕장로연합회 송윤섭 회장,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박운용 전회장, 뉴욕밀알선교단 김자송 단장, 뉴욕청소년센터 김준현 사무총장, 뉴욕체육회 김일태 회장, 퀸즈YWCA 김은경 사무총장이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임형빈 회장에게 ‘자랑스러운 동포상’을 수여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정치계 입문후보 2세들의 간단한 자기소개도 있었다. 

마지막은 참석자 모두 ‘고향의 봄’을 합창한 후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유원정 기자>   

01.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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