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첫 주 금요일 오후 5시

뉴욕교협 청소년센터 “미디어 사역” 시작

뉴욕교협 산하 청소년센터(AYC)가 12월 2일 오전 11시 뉴욕수정교회(담임 황영송 목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디어 사역(Media Ministry)” 시작을 알렸다. AYC는 지난 9월 열린 청소년 할렐루야대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미디어 사역의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2020 청소년 할렐루야대회는 현장참석이 40명(진행팀 포함)밖에 안됐지만 온라인 클릭수는 첫날 850이 넘는 성과를 보였다. 

AYC 사무총장 김준현 목사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대표 황영송 목사는 “코비드를 사역확장 기회로 삼겠다”며 “2세들을 위한 영상(미디어)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2세 중 롤모델을 찾아 인터뷰 영상을 만들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코비드가 터졌다. 미디어들의 협조를 받아 이를 실행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AYC 미디어 사역은 우선 2가지로 첫째, 1달에 1회 예배형식의 영상이 제공되며 첫 영상이 12월 4일 시작됐다. 매달 첫 번째 금요일 오후 5시 15-20분의 예배형식 동영상이다. 두 번째는 주제를 정해 뉴욕에서 사역하는 청소년 사역자들과 청소년들이 나와 이야기를 나누며 도전하는 3-5분 동영상이 격주로 상영된다.

동영상은 AYC의 유튜브를 통해 제공되는데, 웹사이트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매주 홍보되고 있다. 각 채널에서 Asian Youth Center of New York를 검색하면 된다.

황영송 목사는 예배형식 동영상은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통로역할을 기대하며 교회는 다니지만 요즘 영상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사장 송윤섭 장로는 “코비드로 AYC도 힘들지만 미디어선교 사역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제작 영상에 후원단체나 후원자 이름을 삽입하는 재정적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CTS뉴욕 손민석 국장이 참석해 한국에서 추진 중인 다음세대를 위한 영상제작과 발맞춰 뉴욕에서 AYC 미디어 사역을 후원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5일 저녁 상영된 첫 영상은 총17분으로, 사무엘 전도사가 간단히 미디어사역 설명을 하고 기도한 후 기타반주에 맞춘 찬양(2명)에 이어 Joey Yim 목사가 7분 정도로 메시지를 전했다.  

<유원정 기자>

12.1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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