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가 제95차 정기노회를 열고 한인 여성목회자 최초의 노회장을 선출했다. 뉴욕소망장로교회(담임 장경혜 목사) 현장과 화상회의로 열린 이날 노회장에 장경혜 목사와 부노회장에 오문구 장로(산돌교회)를 공천해 통과시켰다.
신임 노회장 장경혜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라 망설였지만 노회가 필요로 하면 섬기는 것이 좋다는 전 노회장님으로부터 조언을 듣고 취임하게 됐다”며 “특히 미국장로교 총회로부터 왜 한인교회는 여성리더십을 세우지 않는가 하는 오해를 받는 상황에서 이런 인식을 깨고 싶었다고 말하고 ”정성을 다해 1년 동안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동부한미노회는 이날 뉴욕평안교회 3대 담임목사로 이시영 목사 청빙을 허락하고 노회가입을 허락했다.
이시영 목사는 연세대학교(BA)와 장로회신학대학교(M.Div)를 졸업하고 2010년 예장통합 동남노회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도미 후 시카고 한미장로교회 부목사로 사역했다.
뉴욕평안교회는 교회를 개척하고 34년을 목회한 우수환 목사가 은퇴하고, 2017년 조재형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하고 목회하다 사퇴했다.
<유원정 기자>
12.12.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