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테너 이희열(시카고 거주)

‘나도 성악가’ 비대면 성악경연대회 종료

쥬빌리뮤직아카데미(원장 김미경 사모, 온마음교회/담임 김종환 목사)가 주최한 ‘나도 성악가(Pan the Music Festival)’ 비대면 성악경연대회가 지난 11월 21일 오후 6시에 개최돼 1등에 시카고 거주 이희열 씨가 차지했다. 

‘나도 성악가’는 ‘코비드 블루’로 인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한 동기부여와 희망, 꿈을 부여하기 위헤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주최측은 예산이 전무한 상태에서 2019년 Open Bank로부터 받은 ‘Open Stewardship Fund’ 2000달러를 시드머니로 몇 기업과 개인 사업가, 그리고 한국의 ‘명진 Metal&Hardware’에서 후원금을 쾌척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명의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 총 9명이 결선에 진출했지만 한 명은 부친상으로 인해 결선에 참여할 수 없었다.

지난 11월 21일 오후 6시(미서부시간), 줌으로 비대면 성악 경연대회를 시작해 실시간 연주는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공개됐다. 

여덟 명의 아마추어 성악가들의 연주가 끝나고, 3명의 심사위원(①성악가&교수, 테너 박기천, 한국 ②성악가&전 성신여대 성악과 교수 원동실, 캐나다 밴쿠버 ③쥬빌리뮤직아카데미 원장 소프라노 김미경, 미국)의 채점으로, 1등은 테너 이희열(시카고, 상금1000달러)이 차지했고 2등엔 소프라노 김현주(LA, 500달러), 3등 테너 정홍준(LA, 300달러), 4등 테너 곽승신(한국, 200달러)이 각각 차지했다. 

순위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결선에 오른 4명에게는 각 10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결선대회 때 성악가들의 연주 전후를 통한 간단한 인터뷰에서 ‘코비드 블루’로 인해 정신적으로 몹시 어려웠을 때 ‘나도 성악가’에 대한 소식을 듣고 음악을 준비하고 연습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활력을 많이 얻었다는 고백이 있었다. 

<정리: 박준호 기자>

12/0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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