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교회협의회 증경회장단 정기총회가 11월 24일 오전 11시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열려 신임회장에 이병홍 목사, 부회장에 김원기 목사가 선출됐다.
회장 이병홍 목사는 “증경회장단은 현 임원들을 위해 기도하며 자문하는 기관일 뿐 간섭하지 않는다”며 교협 요청이 있을 때만 자문하고 회원들 건강에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부회장 김원기 목사는 참석하지 못했으며 총무는 이재덕 목사가 유임됐다.
회장 김영식 목사 사회로 진행된 2부 회의는 김홍석 목사의 개회기도에 이어 회원점명과 축사, 선거가 진행됐다.
문석호 목사는 “증경회장님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한다”며 “요즘 잠언을 보며 지혜를 배우려 한다. 증경회장님들이 연륜을 살려 삶이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이 되길 바라며, 자존감을 갖고 건강하셔서 후배들을 위해 활동해달라”고 축사했다.
이날 선거는 부회장 이병홍 목사가 연례대로 박수로 추대됐다.
부회장은 기수별로 하자는 의견과 무기명 투표로 하자는 안으로 갈려 무기명 투표 결과 김원기 목사가 선출됐다.
한편 1부 예배는 이재덕 목사 인도로 기도 김승희 목사, 설교 이병홍 목사, 축도 김용걸 신부 순서로 진행됐다.
이병홍 목사는 “나그네의 본향”(히11:13-16)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 모두 이민 광야에서 험악한 세월을 보냈으나 그 가운데서도 훌륭하게 목회하고 은퇴한 증경회장들을 존경한다. 나그네 행적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고 본향갈 때까지 건강하고 교협을 위해 기도해달라”며 새 회기를 축복했다.
지난 회기 증경회장단은 펜데믹 상황에서 사업을 진행한 교협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유원정 기자>
12/05/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