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목사회가 제49회기 정기총회를 앞두고 회장 및 부회장 입후보 등록을 받고 11월 4일에는 서류심사 후 후보를 확정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순원 목사)는 심사에 앞서 열린 경건회에서 정순원 목사는 출애굽기 18:21 말씀으로 메시지를 전하며 “능력 있는 사람, 인 격있는 사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신뢰할 수 있는 정직한 사람, 불의한 이익에 깨끗한 사람”을 교계 리더의 덕목으로 강조했다.
회장 후보는 현 부회장 김진화 목사(미래비전교회)이며 부회장 후보는 경선으로, 이날 제비뽑기를 통해 1번 이재덕 목사(뉴욕사랑의교회), 2번엔 마바울 목사(퀸즈성령강림교회)가 확정됐다.
서류심사 후 후보들은 선거운동 세칙을 확인하는 사인을 했다.
사인 내용은 △회원의 투표권은 3년 회비 완납(1년 70불, 2년 120불, 3년 170불) △선관위 결정에 불복하거나 위반해 언론회견 및 세상법원에 제소할 경우 피선거권 제한 및 일체의 법정 비용을 지불 △후보자들은 교계행사 순서를 맡지 않는다 등이 포함돼 있다.
선거운동기간은 11월 14일까지이며 팬데믹으로 위축되어 있는 교계분위기와 관련해 예년과 달리 자유롭게 회원들과 만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과열을 방지하기위해 상대후보 비방, 그리고 별도의 소견발표 및 언론 인터뷰 등은 피하도록 조치했다.
뉴욕목사회 회원들은 11월 14일까지 사전등록을 해야 하지만 총회현장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위임장은 받지 않는다.
정기총회는 11월 16일(월) 오전 10시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총회가 끝난 후 20일까지 불법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부회장 후보 1번 이재덕 목사는 뉴욕교협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뉴욕목사회 총무와 서기로 오랫동안 섬겨온 경력을 내세우며 "지금 당장 일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자"임을 강조했다.
2번 마바울 목사는 현 총무의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으며, 갈수록 이민목회가 힘든데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목회자들을 돕고 섬기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유원정 기자>
11.14.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