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 미국 도착 400주년을 맞아 뉴저지 교계연합 청교도 세미나가 줌(Zoom) 화상으로 열렸다. Better Tdgether Prayer Movemont(뉴저지사모회, 허그미션, 러브뉴저지, 뉴저지연합기도, GUM선교회)가 주관하고 뉴저지 교협과 목사회 등이 후원했다.
강사 오덕교 교수는 11월 8일 "청교도와 미국, 청교도와 성경"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청교도들은 미국을 피난처로, 선교사역의 중심지로, 약속의 땅으로 보았다. 청교도들이 정치 경제 여러 면에서 삶을 살 때 기초로 삼은 것은 성경이다. 성경의 입장에서 미국이라는 나라를 세우려 했다”며 “청교도들은 성경을 믿음과 행위의 기준으로 생각했으며, 성경은 하나님나라의 법전으로 생활의 기본이 있어 믿어야 할 것과 실천해야 할 일들을 수록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말씀을 이어나갔다.
오 교수는 “모두 성경대로 믿는다고 하지만 로마가톨릭이나 자유주의자들도 그렇게 말한다. 그러나 로마가톨릭은 특별계시는 불완전하다고 보며 교회전통을 중시한다. 마틴 루터는 개혁의 모토로 ‘오직 성경’을 강조하며 성경에서 금하지 않으면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한다. 그러나 칼빈은 성경에서 명하지 않았다면 어떤 것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적인 은사, 계시나 신비체험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은 성경대로 믿는다고 하지만 성경보다 신비체험이 위에 있다”고 말했다.
오덕교 교수는 “신학은 바른 성경해석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성경이 기록된 역사적인 배경과 문법적인 배경을 살펴 성경기록 당시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교수는 "오늘 한국교회가 바로서기위해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는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는 일들, 그렇게 해서 말씀을 바르게 가르칠 때 한국교회가 바로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의에 이어 질문이 이어졌다. 강의는 15일 "청교도와 회심, 훈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덕교 교수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교수와 총장, 몽골 올란바타르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교수로 섬기고 있다.
줌 회의 참가는 us02web.zoom.us/j/81618207267이나 816 1820 7267로 참가하면 된다.
<유원정 기자>
11.14.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