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문석호 목사, 부회장 김희복 목사, 백달영 장로

뉴욕교협 제46회 정기총회, 팬데믹 속 193총대 참석


뉴욕교협 제46회 정기총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제 46회 정기총회가 10월 21일 오전 10시부터 퀸즈한인교회(담임 김바나바 목사)에서 열렸다.

회장 양민석 목사는 인사말에서 “팬데믹 속에서도 총회를 열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많은 총대가 참석해준 것에 감사했다. 또 “‘코로나회장’이라는 닉네임이 붙었는데   nothing에서 something을 이루도록 도운 임원들과 회원교회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임원선거에서는 회장에 문석호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부회장에 김희복 목사(뉴욕주찬양교회)가 선출됐다.

부회장 문석호 목사는 전례대로 박수로 회장에 선임됐다. 경선을 치룬 부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기호 1번 김요셉 목사(예수생명교회)가 65표, 기호 2번 김희복 목사가 118표를 받았다. 김희복 목사는 헌법에 명시된 2/3를 받지 못했으나 김요셉 목사가 기권함으로 2차 투표 없이 김희복 목사가 부회장에 당선됐다. 투표가능 총대수는 총 193명이었다.  

평신도 부회장은 현 교협부이사장인 백달영 장로(퀸즈한인교회)가 자동 선임됐다.

감사는 45회기 감사 김영철 목사, 김기호 목사가 유임되고 이사회에서 추천한 손성대 장로가 선임됐다. 

47대 회장으로 선출된 문석호 목사는 “뉴욕교협의 전통을 살리면서 교회에 유익을 주고 교회와 커뮤니티 관계를 잘 이루며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교협으로 새 회기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부회장 김희복 목사는 “2003년부터 뉴욕교계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장을 보좌해 교협의 위상을 높이며 낮은 자리에서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회의에서 총회비 대납 의혹 및 위임투표 합법성에 대해 많은 논의가 오가기도 했다. 

또 신입회원으로 구자범 목사(뉴욕광염교회), 고성민 목사(뉴욕기둥교회)를 허락했다. 

재정은 총수입 352,607.90달러, 총지출 340,420.58달러, 잔액 12,187.32달러로 보고했다. 

또 조원태 목사(신년감사예배준비위원장), 박진하 목사(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장), 김희복 목사(할렐루야복음대회준비위원장), 할렐루야대회 장소를 제공한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 총회장소를 제공한 퀸즈한인교회 김바나바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문석호 목사 인도로 기도 이재덕 목사(증경회장), 성경봉독 손성대 장로(평신도부회장), 말씀 김영식 목사(증경회장), 헌금기도 김바나바 목사, 축도 양희철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식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렘1:4-10)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1982년 뉴욕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했다. 힘들었지만 주의 일은 실패가 없다. 어떤 마음으로 목회하는 가가 중요하다”며 “하나님께 줄을 서면 선을 이루게 하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어려운 시기를 살았던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는 위로의 말이 아니라 심판과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라 하셨으며 또 회복의 말씀, 구원과 소망을 말씀을 전하라 하셨다. 지금 이 어려운 시기에도 예레미야와 같은 심령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목회방향을 잡으라”고 전했다.

예배 후에는 탐즈와지 뉴욕주 민주당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코로나사태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한 뉴욕교협에 공로패를 전달하고 마스크 3천장을 기증했다.  

<유원정 기자>

10.3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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