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건물 앞에서 장학생들과 교협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팬데믹 속에서 성공적으로 회기를 마친 46회기 뉴욕교협(회장 양민석 목사)의 마지막 사업인 장학금 전달식이 10월 24일 오전 뉴욕교협에서 열렸다.
뉴욕교협은 이날 36명에게 총 3만2천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독학생 20명, 일반학생 8명, 기타(특별 2명, 공로 2명, 타주 4명) 8명 등에게 전달된 이 장학금은 올해 할렐루야대회 관련, 회원교회 후원과 성도의 사업체, 그리고 취지에 동참한 강사의 후원금 등으로 마련됐다.
회장 양민석 목사는 “원래는 30명이 예정이었으나 신청 학생들의 에세이들이 감동스러워 다른 지출을 줄이고 신청한 전원 3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제출서류가 좀 미비한 신청자들에게도 금액을 조절해 전달했다.
또한 4명의 선교사에게 4천 달러의 선교지원금을 전달해, 이날 총 3만6천 달러를 전달한 양민석 회장은 “비전을 갖고 달려가라”고 부탁하며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그냥 대충 공부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꿈을 가지고 이민사회의 미래를 열어가기를 부탁드린다. 학생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고 이웃들에게 덕을 세우고 도움이 되는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어가도록 격려하고 도전시키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물질도 물질이지만 하나님의 축복이 있을 때 여러분들의 미래가 힘이 있고 아름답고 귀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는 믿음을 갖자”고 전했다.
한편 뉴욕목사회 회장 이준성 목사가 장학금 전달에 앞서 기도했으며 부회장 문석호 목사는 축도에 앞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의존적인 존재”라며 “가장 큰 의존적인 것은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 의존돼 있다. 나중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베푸는 이 자리에 서는 축복된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정리: 유원정 기자>
10.31.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