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담임 김제이 목사)는 지난 10월 9일 오후 7시 교회 주차장에서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펜데믹 상황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성도들과 이웃들을 위로하고자 개최된 2020가을음악회는 미주 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특별한 방식으로 준비됐다. 본 음악회는 코로나 감염의 예방적 차원으로 실내가 아닌 교회 주차장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 좌석을 배치했으며, 각자 개인 차량에서도 FM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음악회 실황을 유투브로 생중계해 어느 곳에서도 쉽게 개인 휴대전화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현애 전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음악회는 학생들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 및 다양한 직업(변호사, 목사, 성악가, 군인)을 가진 연주자와 약 8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했으며 김제이 담임목사의 메시지와 피아노 연주, 바이올린, 첼로, 대금 연주 및 독창과 색소폰 연주가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연주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여선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분식(떡복이, 오뎅, 군고구마)이 제공돼 음악회를 더욱 즐겁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본 음악회에 참석한 이들은 “해마다 연례행사로 진행되지만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뜻 깊은 시간이었다. 오랜만에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는 이번 가을음악회를 계기로 오는 11월 13일에는 주차장에서 인플레터블 스크린을 준비해 드라이브인 무비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가을음악회 영상은 youtu.be/JzQsEFdOiFc 또는 유투브 검색창에서 “firstvirginiabc”에서 “2020년 가을음악회”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기사제공: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
10.31.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