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10월 월례회가 10월 13일 오전 10시 뉴욕 에벤에셀선교교회(최창섭, 이재홍 목사)에서 열려 새 회기 사업과 예산을 통과시켰다. 뉴욕지방회는 지난달 열린 정기총회에서 팬데믹 상황 가운데 회장과 임원들을 유임시킨 바 있다.
1부 경건회는 안승백 목사 인도로 대표기도 박춘수 목사, 설교 한필상 목사, 축도 장길준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한필상 목사는 “열정을 회복하라”(삿12:8-15)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정상적인 목회를 하지 못하고 전시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전신갑주를 입은 군사로 우리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지키고 온전하게 하는 막중한 책임과 의무가 우리 가운데 있다”며 “첫사랑을 회복하고 열정이 회복될 때 더 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 지쳐있는 영혼들에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 앞에 나가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를 경험하면서 무릎을 세우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열정적으로 감당하는 분들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2부 회무는 회장 박춘수 목사 사회로 노기송 목사 개회기도 후 진행됐다. 이날 메트로폴리탄지역 침례협회(MNYBA) 미국 목회자들이 참석해 인사했다.
총무 신은철 목사는 새 회기 사업으로 △10월내 사모위로의 밤 △12월 뉴저지지방회와 연합 송년모임 △뉴욕지방회 40주년 행사 준비위원회 구성을 보고했다.
△예산안은 8만 달러로 책정했으며 △2021년 6월 27-30일 청소년수련회 △8월 9-11일 목회자가족수양회 △신학생과 목회자자녀 장학금 신청을 공지했다.
△11월 10일 지방회 월례모임 때는 포스트 팬데믹 교회사역 포럼이 진행된다. "주일예배"와 "성인교육 및 차세대 교육"에 대해 2명의 발제자가 발표하고 적용에 고민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회장 박춘수 목사는 팬데믹으로 인한 목회의 제한과 어려움을 나누며 “영적 측면에서 교인들이 침체되지 않도록 기도와 말씀, 찬송과 교제로 나가야 한다. 이 사역들이 침체되면 교인들은 더 침체될 것이다. 팬데믹으로 사역을 내려놓는 것보다 교회 상황에 맞게 방법을 선택해 교회를 세우는 사역이 지혜롭게 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인총회 실행위원 박진하 목사는 내년 6월 계획된 미남침례교 총회는 팬데믹이 계속될 경우 온라인 진행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월례회는 김영환 목사 폐회기도로 마쳤다.
<정리: 유원정 기자>
10.24.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