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시 진행된 2020청소년할렐루야대회 준비팀들이 첫날 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했다.
청소년할렐루야대회에 앞서 23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왼쪽부터 김준현 사무총장, 앤드류리 전도사, 황영송 목사, 사무엘리 전도사.
지난 9월 25일과 26일 2020청소년할렐루야대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에스겔 37장 말씀을 토대로 한 “LIVE”란 주제로 집행부 및 선착순 신청자 30명만 뉴욕수정성결교회(담임 황영송 목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원래 대회는 프라미스교회 주차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음향시설 등 장비추가 비용(4천6백 달러)을 감당 못해 뉴욕수정교회로 옮겼으며 따라서 현장참여는 30명에 한했다.
첫날 강사 자쉬아 김 전도사(Pursuit NYC)는 다니엘서 3장 1-29절을 본문으로 “The Power of a life set apart”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성결한 삶을 도전했다. 둘째 날 저녁에는 패트릭 최 전도사(아름다운교회)가 요한복음 21장 9-19절을 본문으로 "Seasons of disappointment"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강사 2명은 모두 지역 사역자들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효과적인 말씀을 전할 수 있다.
대회는 유튜브 생방송만 아니라 줌(Zoom)을 통해 예배 중에 참여 청소년들과 접촉했다. 비대면이지만 참가자들을 터치할 수 있는 요소들을 준비했다. 현장에 참가한 학생 중에 기도가 필요한 학생은 친교실로 가서 기도해주는 팀들이 있으며 줌으로 접속된 청소년들도 상담이나 기도 요청을 하면 줌으로 1대1 상담과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에 앞서 23일 오전 11시 대회를 준비하는 뉴욕청소년센터(AYC) 대표 황영송 목사와 사무총장 김준현 목사, 대회 디렉터 앤드류 리 전도사(학원사역 담당)와 사무엘 리 전도사(영어권 사역 네트워킹 담당) 등 4명이 수정성결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 홍보를 당부했다.
황영송 목사는 자신이 “39년전 뉴욕에 온 이후 고등학교 때부터 청소년 할렐루야대회에 참석하고 나중에는 스텝으로 참여해왔다”며 “이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콜링 받고 사역자가 된다”며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목사는 이번 대회 뿐 아니라 청소년 사역 전반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하며 “청소년은 한인교회의 미래이며 나아가서 미국과 세계 교회의 미래”라며 “1세들이 차세대 사역을 위해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고 한국을 포함해 미주한인 차세대는 교인뿐 아니라 사역자들도 급감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40명의 사역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AYC는 5년 전부터 로컬 사역자 네트워크를 형성해 사역해왔으며 이번 온라인 대회를 통해 사역확장을 더 빨리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청소년대회는 첫날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 둘째 날은 청소년센터 대표 황영송 목사 축도로 마쳤다.
<유원정 기자>
10.03.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