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센트럴교회가 지난 23일 주일예배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뉴욕센트럴교회(김재열 목사)는 8월 23일 주일예배에서 23명의 장학생들에게 총 2만5천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뉴욕센트럴교회는 18년째 차세대를 위한 장학금 전달을 해오고 있다.
김재열 목사는 설교를 통해 “뉴욕센트럴교회가 지난 40년간 ‘널리 선교와 고루 봉사’라는 모토로 달려왔다. 건축을 하는 중에도 선교비는 1불도 안 깎았는데 장학금은 좀 부족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팬데믹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성도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한국 신학교 후원까지 더욱 풍성하게 3만 달러를 전달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뉴욕을 넘어 8개주에서 지원한 것처럼, 앞으로는 코리언의 담을 넘어 정말 도움이 필요한 타민족까지 하나님의 귀한 인재를 길러내는 기회를 갖자”고 당부했다.
주일예배 중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그리스도의 정신을 바탕으로 공부하며 봉사하는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리더들에게 재정적으로 지원해 응원”이라는 목표로, 올해는 41명 지원자 중 23명을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23명중 9명은 신학대 재학생이며, 14명은 일반대학 재학생이다. 장학생은 필요한 형편, 성실한 믿음, 성숙한 성품, 우수한 성적 등의 기준으로 선출됐는데 올해 처음으로 뉴욕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등 미국 8개주에서 선발됐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에 큰 힘이 됐다”라며 교회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비전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 “어려움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결해주실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로 받았다”, “졸업 후 도움 필요한 사람을 위해 일할 것” 등을 다짐했다.
<정리: 유원정 기자>
08.29.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