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목회자훈련원이 주최한 목회자 위로 모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영생목회자훈련원 대표 이용걸 목사와 스탭들이 지난 8월 10일 뉴저지동산교회(윤명호 목사)에서 30여명의 목회자 부부 초청모임을 열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목회자들을 위로하는 이 모임에서 목회의 영적 에너지를 제공하는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맛있는 식사와 위로금과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용걸 목사는 오전에 개회예배 설교와 세미나를 통해 목회자가 갖춰야 할 자세를 나눴다.
오후에는 조문휘 목사(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과 우장환 장로(영생장로교회)가 먼저 세미나를 인도하고 이어서 이용걸 목사가 팬데믹 시대의 목회아이디어에 대한 강의로 모임을 마무리했다.
조문휘 총회장은 팬데믹 시대에 총회가 나서서 어려운 교회들을 재정적으로 도왔으며, 더 중요한 차세대교육도 돕고 있다고 전했다. 그 방법은 총회내 교육 프로그램을 잘하는 교회들의 콘텐츠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조 총회장은 팬데믹 시대에 정기총회도 온라인 화상으로 열었으며, 목회자연장교육도 온라인으로 하는 등 온라인 사역에 오히려 많은 장점들이 있다고 말했다.
우장환 장로는 “팬데믹 시대는 두려워하고 소망 없는 사람들에게 오직 소망인 예수를 전할 환경이 오히려 만들어졌다”고 강조하며 시각적 효과가 강한 큐브를 사용해 대면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과 비대면으로 카톡을 통해 좋은 글과 '지저스 필름'의 짧은 영상을 보내 관계전도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전했다.
이용걸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목회 아이디어에 대한 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예배를 강조하고 “현장예배든 온라인예배든 하나님면전에서 드리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팬데믹시대 설교는 짧아야 한다 △헌금은 직접 하라는 말보다 (재정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말로 표현하라고 조언했다.
이 목사는 또 “팬데믹시대는 신앙의 양극화 현상을 보이므로 큰 교회, 작은 교회가 상관없게 된다. 가정예배를 강조하고 거리두기 심방, 온라인 심방 등을 활용해 위기를 기회로 삼으라”며 “유럽이 전염병 시대에 기독교인의 희생 모습으로 교회가 부흥한 것을 기억하고 일사각오의 자세로 목회하라”고 전했다.
이용걸 목사는 2016년 필라 영생장로교회 35년 목회를 마무리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됐으며 이후 영생목회자훈련원을 세우고 “목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라는 모토아래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 세계를 돌며 후배 목회자들을 세우는 사역을 해오고 있다.
<정리: 유원정 기자>
08.22.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