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뉴욕교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 했다.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최대 연례행사인 뉴욕할렐루야대회가 팬데믹 시대에 현장집회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회장 양민석 목사는 지난 7월 30일 교협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0년은 팬데믹 상황에서 어려움이 많고 영적 침체에 있는 교계에 교협이 자극을 주고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며 “지금까지 사역을 위해 사람이 동원됐다면 이번에는 성도와 목회자들을 위해 필요한 사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목사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미국의 경제공황 시기에 건축된 것처럼 어려운 시기에 할렐루야대회가 개최됨으로 뉴욕 교계에 영적부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민석 목사는 “강사선정에 교단을 고려하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며 차세대에 대한 막연함이 아닌 뚜렷한 방향제시를 할 수 있는 마이클조 선교사와 코로나시대에 건강과 생명에 관심이 많아진 만큼 황성주 박사를 초청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할렐루야대회 주제는 현 교협 표어인 “Let’s Go Together”에 ”For the Future“를 덧붙였다. ”건강과 영성, 1세와 2세가 미래를 향해 함께 가자는 의미“라고 양 목사는 밝혔다.
양민석 목사는 “강사 두 분이 모두 한국에서 오는데 흔쾌히 수락했다며 되도록 만들어가시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장소는 프라미스교회로 교회방역 지침에 따르며 참여인원 300명으로 제한하고 온라인 동시 생중계한다.
또한 연합집회는 재정문제가 뒤따르는데 팬데믹 상황에서 더욱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교협은 예년의 절반 수준인 5만 달러 예산을 잡고 1교회 100달러 후원운동으로 200교회를 예상하며 경비를 제외한 헌금/후원금은 장학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원장 김희복 목사는 “위기가 기회이며 고난이 유익이라는 말씀을 새기고, 대회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라며 “오늘 임실행위원회[10면 기사 참조]에서 대회개최가 통과됐으니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는 9월 18일(금)부터 20일(주일)까지 열리며 18일은 황성주 목사가, 19일과 20일은 마이클 조 선교사(IM선교회 대표)가 인도한다.
어린이대회를 열리지 않으며, 청소년대회는 성인대회 1주일 뒤인 9월 25일과 26일 프라미스교회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으로 진행된다.
한편 대회를 위한 준비기도회는 8월 13일(목), 8월 27일(목), 9월 10일(목)로 예정돼 있다.
<유원정 기자>
08.08.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