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미주성결교회 제41차 정기총회가 6월 29일부터 이틀간 화상(Zoom)으로 열렸다.
“진리로 거룩함을 입은 교회(요17:17)”라는 주제로 열린 총회는 총대 262명중 150명이 온라인 출석 혹은 위임으로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임원선출은 단독출마로 추대됐다. △총회장 김동욱 목사(캐나다지방회, 큰나무교회) △목사부총회장 윤석형 목사(남서부지방회, 산샘교회) △서기 안충기 목사(남서부지방회, 임마누엘휄로쉽교회) 등이 당선됐으며, 장로부총회장과 남은 임원은 공천부에 일임했다.
신임 총회장 김동욱 목사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총회장이란 직임을 맡게 됐다. 어떻게 살아도 최선을 다해 설득하는 리더십으로 41회 총회를 열심히 섬기겠다”라고 당선 인사를 했다.
총회는 LA 총회본부 인근에 있으며 부총회장으로 당선된 윤석형 목가 시무하는 산샘교회를 베이스로 열렸으며, 총회장으로 당선된 김동욱 목사는 캐나다에서 화상으로 예배와 회의를 인도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의 중 의견은 채팅창을 이용했다.
29일 오후 3시(서부시간)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김용배 목사는 “여호와의 소리”(시29:3-9)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람에 휘둘리는 목사였다가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변화되고, 그 변화 받은 목사의 설교에 성도들 또한 변화됐다”며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교회가 된 스토리를 통해 도전을 주며 “이 시대에 교단과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13명의 직전 지방회장들을 표창하고, 개척교회인 케넥션교회(류광한 목사)와 뉴욕하모니교회(윤상훈 목사)에게 표창했다. 이어 총회건물 매각과 매입 관련 등 각종 감사와 공로패가 증정됐으며,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한기채 총회장, OMS 총재와 부총재의 동영상 축사가 있었다.
한편 총회를 앞두고 치른 과목별 목사고시에서 허원녕, 전겨례(EM), 이성헌, 류성창, 이형주, 송조이, 장용진, 김중열, 김진욱, 이희진, 백경희, 김성호(EM), 박주홍, 박태준, 김지명, 정순영 등 16명이 통과했다. 인터뷰 후 총회에서 목사안수식이 열리지만 이번 총회는 화상으로 진행돼 각 지방회 별로 목사안수가 진행된다.
미주성결교회는 13개 지방회에 212개 교회, 416명 목사, 19,363명의 교인들이 소속돼 있다.
<정리: 유원정 기자>
07.11.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