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아닌 그리스도의 마음 나눈다”

필라안디옥교회, 미자립교회/지역사회/선교지에 후원금

필라 안디옥교회(담임 호성기 목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교회와 국내외 선교지, 지역사회 관공서와 병원, 어려운 성도들을 위한 구제헌금 등에 지난 한 달여 동안 3만4천 달러 가량을 지원했고, 앞으로 몇 주 안에 1만 달러를 더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구제와 섬김은 코로나사태로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돕고 섬기고자 하는 성도들의 자발적인 마음에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성도들이 쌀과 물을 교회에 도네이션하기 시작했고, 집에서 마스크를 만들어 교회로 가져와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물품들이 주변의 이웃들과 어려운 성도들에게 전달됐고, 이를 시발점으로 구제헌금의 손길이 이어졌다. 

 


도네이션 소식을 들은 소방서와 응급 구조대 대장과 대원들은 직접 소방차와 구급차를 가지고 교회를 방문해 교회의 섬김과 사랑에 넘치는 감사를 표현했다.

고난절 특새 때는 특별 새벽예배 헌금전액이 미자립교회들에게 전달됐고 안디옥교회 안에 스패니시 교회와 다민족 교회 성도들, 그리고 선교지를 위한 헌금으로 이어졌다. 

지난 5월 21일에는 지역사회 관공서인 소방서 2곳(Conshohocken Fire Company #2, Plymouth Fire Company), 응급구조대(Narberth Ambulance), 비영리단체(Colonial Neighborhood Council)에 총 4만 달러를 전달했다. 

국외로는 라이베리아에 안디옥 열방교회가 직접 후원하는 현지 학교와 이웃 주민들 800명에게 쌀 지원을 하고 있고, 안디옥 스페니시교회가 개척한 멕시코 지교회 성도들에게 긴급 구제비를 보냈으며, 최근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A국 찬양인도자 양성학교에 1만 달러를 지원했다. 또한, 안디옥교회 성도들이 직접 제작한 필터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 1000여개, 소독제를 선교지와 의료인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호성기 목사는 예배 중에 “여러분의 땀과 눈물로 드려진 헌금은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성도들, 선교지에 소중하게 나눠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교적 교회를 비전으로 하는 안디옥교회는 이번 구제와 섬김을 통해 선교적 교회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기사제공: 필라 안디옥교회>

06.06.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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