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가 온라인 부활절새벽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한편 뉴욕교협(회장 양민석 목사)도 새벽 6시 뉴욕그레잇넥교회 방송팀의 지원을 받아 라이브 영상으로 새벽연합예배를 드렸다.
회장 양민석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새벽예배를 실시간 동영상으로 드리지 못하는 교회가 많다는 소식을 듣고 준비했다”고 11일 알린 바 있다.
예배는 박진하 목사 사회로 기도 손성대 장로, 특송 안경순 목사, 설교 양민석 목사, 봉헌기도 이창종 목사, 축도 김영식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양민석 목사는 마태복음 28장 1-4절을 본문으로 “예수님이 부활 후 가장 먼저 찾은 제자공동체는 문을 잠그고 두려움에 있었는데, 오늘 우리도 두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그러나 살아계신 주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셔서 평강을 주시고 치유를 주시고 위로해주신다. 우리 모두 주의 성령을 받아 이 위기를 기독교의 부흥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한편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4월 16일 브리핑을 통해 5월 15일까지 “뉴욕 일시 중지(New York State on PAUSE)” 행정명령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뉴욕주가 3월 22일부터 시행한 “뉴욕 일시 중지” 명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모든 비필수 사업체의 폐쇄 △모든 규모의 비필수적인 모임 금지 △최소 6피트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예배도 교회에서 하지 못하고 각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해오고 있다.
<유원정 기자>
04.25.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