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일부터 12일까지 필라 안디옥교회(담임 호성기 목사) 신년 축복성회 및 제22차 세계선교 사명자 대회가 주님의 은혜가운데 성료됐다.
필라 안디옥교회 세계선교 사명자대회 마지막 시간에 모두 일어나 함께 파송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3회의 저녁집회와 주일예배로 이어진 이번 성회는 “사랑을 행하라, 그리하면 살리라”라는 주제로 진행됏다. 안디옥교회 안의 5개 교회들(한어교회, 영어교회, 스페니시교회, 다민족교회, 시티교회)이 한 자리에 모여 찬양과 기도, 그리고 파송의 시간을 가졌고, 그 후에 각 교회별로 흩어져 선교지에 대한 소개와 선교적 부르심과 헌신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이번 선교대회 주강사로 섬긴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는 3회의 말씀을 통해 “세상의 화려함과 편안함으로 상징되는 세겜 땅을 떠나 하나님의 부르심의 땅인 벧엘로 다함께 올라가자”고 도전했다.
마지막 날 주강사로 선 호성기 목사는 “옥함을 깨트리는 자가 선교사입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감격을 아는 자들이라면 이제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옥합인 시간과 재물을 주님을 위해 깨트려야 한다”고 도전했다.
선교사명자 대회기간 동안 안디옥교회 본당 로비와 복도에서는 선교박람회가 개최됐다. 2020년 단기 선교팀과 here and now 선교팀 부스가 마련돼 각 선교지를 소개하고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안디옥교회는 25년전 탄자니아로 4명의 단기 선교사 파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300명의 단기선교사를 파송했으며, 2019년에는 530명의 성도들이 국내외 선교지와 here and now 선교사로 헌신했다.
또한, 22년전 호성기 목사를 통해 PGM선교회가 설립돼 지금까지 280여명의 선교사들이 파송됐다.
단기 선교와 기도 후원, 그리고 선교헌금 작정으로 마무리된 이번 대회는 안디옥의 5교회 온 성도들이 선교적 비전으로 하나되고 연합하는 값진 시간이었다. 필라 안디옥교회의 선교의 열정과 헌신을 통해 이 시대 교회들이 다시 한번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기사제공: 필라 안디옥교회>
02.01.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