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 비영리기관 이노비(EnoB: Innovative Bridge)가 1월 23일 브롱스 캘버리 병원을 찾아 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재즈음악회를 연주했다.
이노비가 브롱스 캘버리 병원에서 공연하고 있다.
브롱스 캘버리 병원은 말기 암환자 등 생의 마지막 단계를 맞은 환자들이 마지막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해주는 전문병원으로, 찾아오는 사람이 많이 없고, 몸이 불편해 공연 장소로 내려오지 못하는 200여명의 환자들이 병실에서 생중계로 공연을 지켜보는 등 특히 많은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곳이다. 이노비는 벌써 이곳에 7년째 꾸준히 무료 음악회로 찾아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랫동안 이노비에 참여한 드러머 석다연씨가 카혼과 퍼커션을 연주하고 음악감독으로 참여했고, 재즈 피아니스트 이용현과 테너 색소폰에 박동국씨가 함께했다.
이 공연은 이노비가 뉴욕에서 여는 올해 첫 번째 공연으로 이노비는 올해도 총 70회가 넘는 소외된 이들을 위한 음악회와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기사제공: 이노비>
02.01.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