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교단 3년내 입후보할 수 없다”

뉴욕교협 46회기 입후보자 정견발표회서 논쟁

뉴욕교협 46회기 입후보자. 감사 김주열 장로, 평신도 부회장 손성대 장로, 회장 양민석 목사, 부회장 문석호 목사(왼쪽부터)

뉴욕교협(회장 정순원 목사) 46회기 입후보자 정견 발표회가 10월 2일 오전 10시30분 뉴욕교협 회의실에서 열렸다. 

선거관리위원장 김영식 목사의 사회로 법규위원장 신현택 목사의 기도 후 회장 정순원 목사가 인사했으며, 각 후보들의 소견발표가 진행됐다. 

발표한 후보들은 △회장 후보 양민석 목사(뉴욕그레잇넥교회) △목사 부회장 후보 문석호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평신도 부회장 후보 손성대 장로(퀸즈한인교회) △이사회 추천 감사 김주열 장로(목양장로교회) 등이다.

소견발표에 앞서 김영식 선거관리위원장은 “현 회장과 동일교단(총회) 소속인은 3년 이내에 입후보 할 수 없다”라는 헌법 조항에 대해 설명하고, 문석호 부회장 후보의 출마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문석호 목사는 46회기 정순원(나사렛) 현 회장, 45회기 이만호 목사(순복음), 44회기 김홍석 목사와 동일한 ARPC 교단 소속이다. 

일부 기자들은 이 해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뜨거운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회장 후보 양민석 목사는 소견발표를 통해 46회기의 방향을 소개하며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가치인 Together(함께)와 Connection(연결)이라는 개념으로 회기를 이끌려한다”며 5가지 방향성을 소개했다. 

①교계 연합을 위해 보다 많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소외된 회원들이 적극 동참하도록 실제 조직과 행정을 보완 운영 ②1세와 2세가 함께 연결되고 연합되기 위한 장 마련-2세 지원 검토해 기회 제공한다. ③대사회적 이슈에 대해 적극적 동참 ➃목사회와 연계해 목회자의 권익과 각 교회 보호에 최선 ➄개교회를 돕는 교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양민석 목사는 질문에 △특별위원회는 비상위원회의 개념으로 경험과 목회를 떠나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증경회장을 활용하는 것은 좋다고 설명했다. 반면 현역 목사들이 위원장으로 있는 일반위원회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대답했다. 

이외에 작은 교회 돕기는 교회적으로 실행할 것을 교인들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목사 부회장 후보 문석호 목사는 “부회장의 위치나 소명이 회장을 돕는 것이기에 회장 후보가 말한 5가지를 염두에 두고 회장을 보좌해 나가겠다. 부회장으로 있는 동안에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은 각 교회 목회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교협의 좋은 전통은 잘 답습하며 시대적인 변화가운데 현재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생각하며 책임이 주어질 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했다.

평신도 부회장 후보 손성대 장로는 “평신도 부회장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차기 회장이 추진할 5가지 사업, 교계의 화평과 부흥, 그리고 교회들이 연합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감사 후보 김주열 장로는 “투명한 재정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사하겠다”고 인사했다. 2인의 목사 감사는 총회석상에서 선출한다.

<정리: 유원정 기자>

 

10/1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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