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허물없이 은퇴하게 됨에 감사”

새가나안교회 이병홍 목사 은퇴식

이병홍 목사 은퇴식을 마치고 참석 목회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새가나안교회 이병홍 목사 은퇴식이 9월 29일 오후 5시 본교회당에서 열렸다. 

이병홍 목사는 1983년 뉴욕 서니사이드에서 새가나안교회(전 뉴욕중앙성결교회)를 개척하고 36년간 시무했으며 뉴욕목사회와 뉴욕교협 회장을 역임하고 뉴욕성신클럽, 한민족복음화뉴욕협의회, 바울선교회, 국제사랑재단 등 뉴욕교계 연합사업에 이바지했다.  

은퇴식에 앞서 지난 20일 오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병홍 목사는 “36년 목회를 마친다”며 “빌립보서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는 말씀처럼 불러주심에 감사하며 큰 허물없이 은퇴하게 됐다”고 말하고 “위기가 많았지만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견뎌왔다. 극복할 힘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민목회는 특수목회다. 한국정서와 다르다. 10년 이상 해야 이민목회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교인 수에 상관없이 인내하는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목회해왔다. 은퇴 후에는 떠나는 것이 이민목회 정서에 맞는다”고 말했다.   

뉴욕교계단체 전직회장들에 대해서는 “전직 회장들은 자문위원으로 요청이 있을 때 자문하고 기도해주면 된다. 그 이상 관여하는 것은 좋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병홍 목사는 영주고교와 서울신대 대학원을 졸업후 1978년 목사안수를 받고(기성 33회 총회) 병원 원목으로 근무하다 1981년 도미, 뉴욕신학대학원 목회상담학박사학위(D. Min, 1990년)를 받았으며 뉴욕신학대학(총장 권오현 박사)에서 35년간 실천신학교수로 사역해왔다. 

감사예배는 새가나안교회 최요셉 목사 인도로 이성헌 목사(미주한인 나사렛성결교 총연합회장)가 기도하고, 설교는 사무엘 바셀 목사(메트로뉴욕지구나사렛교단 감독, 통역 박해림 목사)가 “하나님의 보살핌과 그의 말씀에서 안전을”(행20:32)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은퇴식은 은퇴사 이강억 장로, 공로패 증정 류양렬 장로, 축하패 증정 이성헌 목사(교단) 송병기 목사(목우회), 특주 유안나 집사, 축사 정순원 뉴욕교협회장 박태규 뉴욕목사회장 김석형 바울선교회장, 축가 이광선 집사, 답사 이병홍 목사, 광고 및 꽃다발 증정, 축도 한재홍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병홍 목사는 “목회 중 어려웠던 일은 말할 수 없으나 모든 목회자들이 겪는 일”이라며 “감격스럽고 보람 있는 일도 많았다”고 말하고 특별히 기억에 남는 성도들을 소개했다.

<유원정 기자> 

 

10/05/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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