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예배를 마치고 참석인사들과 교인들이 첫삽 뜨기를 하고 있다.
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가 다민족 회중들을 위한 새성전 건축을 시작했다.
교인들은 지난 9월 21일 새벽기도를 마친 오전 7시 건축부지에서 착공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을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고 마치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새성전 착공 감사예배는 김용생 장로 사회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꿈이 우리의 비전이 되게 하소서”라는 허경화 장로의 기도에 이어, 사회자의 성경봉독(느2:18) 후 연합찬양대의 찬양이 있었으며 김성국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성국 목사는 감격에 벅차 떨림으로 “일어나 건축하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성장한 퀸즈장로교회는 1대 장영춘 목사님의 인도로 계속 성장발전함으로 파킹랏이 필요하게 돼 이곳저곳에 파킹랏을 준비해오고 있었는데 하나님의 계획은 파킹랏이 아니라 다음세대를 위한 성전건축이었다”며 “힘들었지만 주님의 명으로 알고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김성국 담임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김 목사는 느혜미야의 성벽 건축의 본문을 설명하며 이번 성전 건축의 2가지 목표는 첫째, 하늘의 문이 될 것, 둘째, 세상의 빛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국 목사는 “2014년 6월 새벽기도 자리에서 ‘비전을 담은 건물을 지으라!’는 강한 감동을 주셨다”며 “오늘 감사예배까지 5년여 동안 함께 기도하고 기다리고 마음을 모았던 이곳에, 착공과 더불어 웅장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예배의 자리, 다민족과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하는 자리로 아름다운 건물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구 목사(총신대 명예교수)는 “38년전 장 목사님의 초청을 받고 퀸즈장로교회에 왔을 때가 본당이 건축될 때였는데, 이번에 새성전 건축하는 자리에 함께 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세계의 관문 뉴욕에서 하늘 문으로 큰 역할을 감당하라”고 축사했다.
뉴욕교협회장 정순원 목사는 “‘모든 민족을 위한 새성전’이라는 말에 감동받았다”며 “미가서 7장 11절에 성벽을 건축할 때 지경이 넓어졌다는 말씀처럼, 지경이 넓혀짐을 온 뉴욕이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하나님의 꿈이 우리의 비전이 되고...
퀸즈장로교회 찬양대가 설교에 앞서 찬양하고 있다.
이어 김수산 장로의 건축경과보고, 남형욱 장로의 광고 그리고 홍춘식 목사(KAPC 뉴욕노회장)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착공 기념행사는 박정봉 집사 사회로 내외빈을 소개하고 존 리우, 피터구 의원과 설계회사 Haak Architecture 정연학 대표, 시공사 Roe Messner & Associates(RMA) 대표가 축하인사를 했다.
정연학 설계사는 “새 성전이 본관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갖게 될 것”이라며 “옥외공간도 시각적인 미를 조성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공사 RMA와는 2018년 12월 시공계약을 체결했으며 2020년 말 완공을 예상하고 있다.
새성전 조감도
이어 리본 테이프 끊기 및 첫 삽 뜨기가 진행됐다.
퀸즈장로교회 본 교회당 길 건너편 주차장에 세워질 새성전은 20,842SQ.FT 대지에 실제면적 27,392SQ.FT, 4층 건물로 세워진다. 지하에는 제2예배실과 교실, MEP룸이 있으며, 1층에는 어린이놀이방, 친교실과 주방, 2층에는 본 예배실과 사무실, 3층에는 기도실, 방송실 4층엔 회의실 등으로 설계됐다.
<유원정 기자>
09/28/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