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기독교TV 10월 1일 LA 진출

스펙트럼 채널 1487번...후원의 밤 개최

단비기독교TV가 LA 진출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왼쪽부터 허연행 이사장, 정상교 사장. 

 

단비기독교TV(사장 정상교)가 10월 1일부터 LA에 진출한다.

단비는 현재 뉴욕과 뉴저지에서 스펙트럼(구 타임워너케이블) 채널 1487번을 통해 24시간 방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미주한인 최대 거주지인 LA에 스펙트럼을 통해 런칭하게 됐다.

단비는 지난 13일 오후 2시30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비TV가 캘리포니아 주(40% 커버)에서 케이블을 통해 24시간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최초의 기독교방송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임 이사장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 담임)는 “한걸음 한걸음 충실하다보니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 도착하게 됐다. 임기 2년 동안 전임 이사장과 직원들이 해온 일을 잘 감당하되 하이테크 시대에 젊은 세대에 다가갈 수 있는 TV가 되길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는 플랫홈(OTT)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OTT는 인터넷 연결지역에서 셋톱박스만 있으면 애플TV, 로쿠, 아마존TV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방송을 볼 수 있다.

정상교 사장은 “단비TV의 주시청자인 장년층들은 OTT를 통한 시청이 불편하기 때문에 먼저 자체 박스 1만개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박스는 단비TV 콘텐츠와 KBS 뉴스 등은 시청이 가능하나 만약 한국 TV 드라마 등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한 달에 10여 달러가 추가된다.

단비TV는 금번 LA진출을 계기로 기존 이사회 조직을 확대한다. 기존 이사회와 별도의 조직을 갖추기 위한 후원의 밤은 9월 29일(주일) 오후 5시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다. 이날 허연행 이사장 취임식도 함께 열린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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