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빛을 온 세상에 비추자!”

뉴욕장로연합회 제7차 다민족선교대회

뉴욕장로연합회 연례행사인 다민족선교대회가 지난 8월 25일 저역 5시부터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렸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 대회는 “복음의 빛을 온 세상에 비추자!”라는 주제로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 담임)를 강사로 진행됐다.

회장 김영호 장로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며, 뉴욕이라는 대 도시에서 다른 민족들에게 구원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눔으로 세계선교에 앞장 서는 것이 이 대회의 목표”라며 “사도행전 1장 7절의 말씀처럼 전도와 선교의 현장이 이 시간 이 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오늘 행사는 통해 하나님나라가 더 크게 확장되는 역사가 있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1부 예배는 정인국 장로 인도로 프라미스교회 찬양팀의 찬양과경배, 대회사 및 기도 김영호 장로, 찬양 뉴욕권사선교합창단, 설교 허연행 목사, 헌금기도 박해림 목사, 축도 정순원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허연행 목사는 “빚진 자의 심정으로”(롬1:13-15)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도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빚진 자의 심정으로 로마 선교를 했던 것을 소개하고, 우리도 이런 빚진 자의 심정으로 사명을 감당하자고 전했다. 

허 목사는 “크리스천들은 어마어마한 빚을 지고 사는 사람들”이라며 “첫째, 주님께 큰 빚을 졌다. 우리가 져야 할 죄의 대가를 주님이 대신 지셨다. 둘째, 우리를 그리스도께 안내해준 사람, 그리고 신앙생활 하다 힘들고 낙심할 때 기도해주고 위로해주었던 분들. 그리고 또 빚진 그룹은 주변에 주님을 알지 못한 영적 이방인들이다. 저들에게 가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우리를 먼저 구원해주셨다”고 말하고 “뉴욕 안에 4백여 민족이 살고 있으며 187개 언어가 사용된다. 세계가 이미 뉴욕에 와 있다. 남은 생애 빚을 열심히 갚으며 살자. 뉴욕으로 우리를 옮기신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이뤄드리는 모두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2부 찬양과 미션 나눔은 박마이클 목사 사회로 한국, 중국과 대만, 자메이카, 러시아 회중들이 순서를 맡아 공연했다. 한인교계에서는 뉴욕밀알선교합창단(단장 이다니엘), 뉴욕필그림선교무용단(단장 최윤자), 한국고전선교무용팀(감독 박원희) 등이 출연했다. 

중국과 대만에서는 Global Church for All(박마이클 목사), NY Chinese Christian Choral Society and Chorus of Harvest Church of NY(리더 피터용), 러시아에서는 All Nation Baptist Church Choir(레오나드김 목사), 자메이카에서는 New York City Harvest Army Chorale(Mckoy 목사), 다민족으로 Flushing First Church of Nazarene(박해림 목사), Shining Star Steel Band(리더 Roy Gomes) 등이 출연했다. 

한진영 선교사의 간증도 있었으며 공연에 참가한 다민족 팀들에게는 선교후원금이 전달됐다.

<유원정 기자>

08.3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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