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2019 대뉴욕복음화대회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의 저녁집회와 2회의 목회자 세미나를 마치고 막을 내렸다.
뉴욕교협 45회기의 표어인 “성결한 삶”을 주제로 내건 할렐루야대회는 대회 때마다 시종일관 “성결한 삶”을 외쳤으며 강사 정연철 목사 역시 메시지마다 강조했다.
첫날 대회사에서 교협회장 정순원 목사(빛과소금교회)는 “제 자신부터 하나님 앞에서 성결을 실현하는 종으로 거듭나게 되면 교회와 교계 그리고 사회가 성결로 변화되어 서로 신뢰하는 사회 교계 교회가 되어질 것이며 전도의 문은 활짝 열리게 돼 주님 다시 오실 날이 속히 준비되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연철 목사(삼양교회)는 첫날 “문제의 원인은 나”(창35:1-5), 둘째 날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자”(느1:1-5), 셋째 날 “귀있는 자는 들으라!”(마13:5-9)라는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할렐루야대회 강사 제의를 받고 기도원에서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경건이 무너졌다’는 메시지를 주셨다”며 “예배가 무너지고 기도의 삶이 무너지면 경건이 무너지게 된다. 하나님 앞에 말씀과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또 “자신이 목사로서 온전한 예배를 드렸는가? 기도를 얼마나 하고 있는가? 얼마나 헌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 되묻고 본문에서 야곱집안의 사건은 원인에 따른 결과로 “1)야곱이 세겜 땅에서 장막을 친 실수 2)야곱의 아들들의 잘못된 처신, 보복 3)자기성찰이 전혀 없는 야곱” 등의 잘못을 지적하고 “정결케 하는 것은 우상을 버리고 의복을 바꾸고 단을 쌓았는데 예배를 드릴 때 희생과 상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며 “사닥다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그를 통해 복받고 구원받고 천국에 가는 것을 믿고 이번 집회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집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 날 정연철 목사는 “목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야 한다”며 “은혜받기 위해 우리는 외형만 아니라 내면이 바뀌어져야 한다. 느헤미야가 응답 받은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했기 때문이다. 기도의 사람은 말씀의 사람이 돼야 한다. 기도하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실현하기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는 기도가 돼야 응답이 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느헤미야처럼 역사의식을 가진 교회가 돼야 하고 지도자가 돼야 한다. 교회는 성도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하고, 지도자는 민중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기도의 사람, 눈물의 사람이 돼야 한다. 신앙의 바탕이 튼튼해야 비바람이 몰아쳐도 흔들리지 않고 어떤 환란이 와도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날 정 목사는 “본문에 4가지 밭의 비유를 주셨는데 씨는 말씀, 밭은 마음으로 똑같은 씨로 좋은 밭은 결실을 맺게 된다”고 말하고 “진리에 특히 주의해야 될 결론에 앞서 말씀하셨는데, ‘귀있는 자는 들으라’는 말은 마음에 담으라는 의미인데 1)귀 있는 대상은 누구든지를 의미하며 2)귀를 가진 사람은 들어야 할 이유가 있으며 3)듣기를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목사는 듣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로 “①일상생활의 분주함 자주듣기 때문에 ②그 말이 그 말로 들려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지 않는다 ③진리에 대한 무관심과 소홀 때문에 ➃너희에게만 허락된 것으로,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게 된다”고 말했다.
3일간 인도는 문석호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김학진 목사(뉴욕장로교회), 양민석 목사(뉴욕그레잇넥교회)가 맡았으며 경배와찬양은 프라미스교회, 삼양교회가 담당했다.
개회기도는 이만호 목사(직전회장), 축사 신현택 목사(증경회장), 개회축사 이재덕 목사(증경회장), 격려사 박혜림 목사가 했으며 3일간 대표기도는 최창섭 목사(증경회장), 박태규 목사(뉴욕목사회장), 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가 했다.
성경봉독은 김주열 장로(부회장), 손성대 장로(이사장), 백달영 장로(부이사장)이 했으며 헌금기도는 권캐더린 목사(수석협동총무), 이지용 목사(대회부준비위원장), 윤오성 목사(하국교회)가 했다.
찬양은 프라미스교회 성가대, 뉴욕장로교회 연합찬양대, 퀸즈장로교회 연합찬양대와 뉴욕장로성가단, 뉴욕권사선교합창단, 뉴욕사모합창단, 박요셉 교수, 김예주, 케리그마남성중창팀, 이광선 집사, 정지형 선생, 월드밀알앙상블, 채한성 음악감독 등이 불렀다. 마지막 날 러시아천사합창단(김바울 선교사)가 순서지에 없었지만 찬양했다.
마지막 날에는 강사 정연철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뉴욕교협은 신년하례준비위원장 마바울 목사, 성령화대회 준비위원장 전희수 목사, 부활절새벽연합예배준비위원장 박마이클 목사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장학금은 15명에게 수여했다. 정순원 회장은 10명을 신청 받았으나 15명이 신청했기에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고는 이은수 목사(총무). 정대영 목사(부서기), 이창종 목사(서기)가, 축도는 허연행 목사, 장석진 목사, 송병기 목사가 각각 맡았다.
<유원정 기자>
07.20.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