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교회와 정부보조 수혜자” 주제

이보교 2주년 감사예배 및 제3회 심포지엄

이민자보호교회(이하 이보교) 2주년 감사예배 및 제 3회 심포지엄이 5월 9일 오후 6시부터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보교는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인해 추방위기에 몰려있는 이민자들에게 교회가 피난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에서 2년전 시작됐다. 뉴욕교협과 뉴저지교협, 커네티컷교협이 협찬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복지교회와 정부보조 수혜자”다.

이보교 TF위원장 조원태 목사는 “미국내에서 이민자보호교회를 연합으로 하는 곳은 뉴욕뿐이며 소수민족 중에서는 한인교회뿐”이라고 설명하고 “지난 2년 동안 각 지역에 수감된 서류미비 동포들을 방문 위로하고 다카드리머를 위한 활동 등을 전개해왔다”며 “이보교가 노아방주 생명선으로 사회와 교회의 오작교가 되도록 이번 심포지움 주제로 복지교회 비전을 세웠다. 돌봄과 나눔의 가치로 용기를 얻는 천국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저녁식사 후 드린 1부 예배는 홍인석 목사(뉴저지교협회장) 인도로 기도 이은수 목사(뉴욕교협 총무), 성경봉독 박창완 장로(한울림교회), 특송 조이플 합창단, 설교 윤명호 목사(뉴저지이보교 TF위원장), 헌금찬양 뉴욕/뉴저지/커네티컷 이보교TF임원단, 헌금기도 이용보 목사(뉴욕한인교회), 축도 이정찬 목사(커네티컷교협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윤명호 목사는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요”(삼하21:1-2)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다윗시대의 기근은 사울왕이 기브온 족속을 차별하며 죽인 이유로 생겼다. 기브온 거민의 일은 역사 속에 묻혔지만 하나님께서 이 일을 기근을 통해 알게 하셨다”며 “이보교의 정신은 법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법을 실천하며 교회가 피난처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기근 이후 기브온 족속은 성경에 다시 나타나지 않고 이스라엘에 흡수된 것을 보게 된다. 이처럼 소수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법 앞에서 정의롭게 살아가는 순종하는 이보교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심포지엄에 앞서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과 론김 뉴욕주 하원의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김진우 목사 진행으로 조원태 목사의 환영인사 후 △복지교회의 성서적 의미/김원재 목사 △복지교회의 사회적 의미/김동찬 대표 △복지교회의 사회복지서비스 내용/차현화 사회복지사 △주택과련 퇴거소송 및 관련 법/토마스리 변호사 △정부보조 수혜가 영주권자 시민권자에게 미치는 영향/조문경 변호사 순서로 진행됐다.

<유원정 기자>

 

05.1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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