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대신 미주동부노회 제57회 춘계 정기노회가 4월 29일 오후 4시 뉴욕정원교회(주효식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부노회장 주효식 목사가 노회장으로, 부노회장에는 김충전 목사(브라운스빌한인교회, TX)가 선출됐다.
신임 노회장 주효식 목사는 “이 자리가 저에게 맞지 않는 자리라 갈등과 고민이 많았지만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면 순종해야 하는데 특별히 무슨 일을 하겠다고 하기보다는 제 주제 안에서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며 “즐겁고 감동 있는 노회, 모임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노회, 법을 따질 필요가 없는 성숙한 노회가 되도록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예장 백석대신 미주동부노회 제57회 정기노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신임 주효식 노회장은 서기 장규준 목사를 유임시켰으며, 고시위원장으로 이종명 목사를 지명했다. 기타 조직은 이후 노회 단체대화방에 보고하기로 했다.
회무는 송원섭 목사(증경 노회장)의 기도 후 노회장 한준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각부 보고 순서는 전 회의록 보고, 서기보고, 회계보고, 시찰보고로 진행됐다.
애틀랜타 시찰은 보고에서 지역의 3백여 교회 중 성장하는 교회는 2개 정도라며 기도를 부탁했다. 또 △이용조와 이성우 노회 선교사 청원 △온태혁 강도사 인허와 목사고시 청원 △박훈식 목사 교단탈퇴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캐나다지역 신학교(이승남 목사) 노회인준은 10여 년째 정기노회마다 다뤄지고 있다. 지난 가을 정기노회 회의록에도 “차기 노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수 있도록 서류를 구하여 제출하여 줄 것을 노회장이 요청함”이라는 내용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노회원들이 결정에 참고할 자료가 없어 다음 노회까지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1부 예배는 사회 장규준 목사(서기), 경배와찬양 하동호 목사, 기도 김학식 목사(아틀란타경서교회), 설교 한준희 목사(노회장), 예물드림 감사기도 서문도 목사(회계), 축도 함성은 목사(증경 노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2부 성찬예식은 주효식 목사(부노회장)의 집례로 진행됐다.
한준희 목사는 “나에 대한 정체성”(요1:12-13)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목사가 됐다면 목사답게 살아야 한다는 정체성을 분명히 갖고 있어야 한다. 그 정체성이 없으면 목사답게 살지 못한다. 자격 없는 사람을 하나님의 종으로 사용하시는 자체만으로도 감격스럽다. 교회를 크게 건축한다, 성도를 많이 모은다, 선교를 많이 한다는 것들은 부수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백석대신>
05.11.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