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차 C&MA한인총회(감독 백한영 목사)가 지난 22일 저녁 뉴욕어린양교회(박윤선 목사)에서 시작됐다.
한편 감독선거는 후보 조현배 목사(시카고 한인서부교회 은퇴)가 2회에 걸친 투표에서 2/3 찬성을 얻지 못해 신임 감독 선출은 무산됐다. 위원회는 백한영 감독을 1년 더 유임시키고 1년후 다시 투표하기로 결정했다.
제 36차 C&MA한인총회가 22일 저녁 뉴욕어린양교회에서 개막돼 개회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주여, 주의 이름이면!”이라는 표어와 “우리에게 주신 영혼 구원의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이다”(눅10:17)이란 주제로 1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백한영 감독은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또 총회 개최지 뉴욕의 동부지역회장 이지용 목사(뉴욕겟세마네교회)는 “C&MA한인총회가 종교 다문화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오직 영혼구원, 말씀과 기도로 무장한 영적 군사를 배출하는 교단이 되기를 바란다”며 “첫째, 성령 안에서 하나되기 둘째, 사랑으로 하나되기 셋째,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기”를 강조했다.
내빈소개에 이어 최일식 목사(KIMNET 대표)의 만찬기도 후 어린양교회가 준비한 푸짐한 만찬이 이어졌다.
만찬 후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 개회예배는 박윤선 목사와 어린양교회 찬양팀의 찬양 후 한인총회 발자취 영상을 상영했으며 이어 임병철 선교사의 간증이 있었다. 임 선교사는 몽골에서 17년을 사역하고 은퇴했다.
C&MA한인총회는 몽골과 북아프리카, 대만, 터키, 키르키즈스탄, 싱가폴 등에 8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협력선교사(10명)도 있다.
어린양교회 찬양팀의 찬양후 테리 스미스 교회사역부 부총재가 설교했다. 스미스 목사는 “Jesus, No Other Name”(행4:8-13)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자가 되시며 모퉁이돌로서 교회의 기초가 되시며 교회를 지속시키신다“며 예수 이름만이 갖는 힘과 권세, 능력에 대해 강조했다.
설교 후 총대들은 실행위원회로 모였다.
둘째 날은 오전 9시부터 회의를 시작해 총재보고, 감독보고, 서기보고, 감사보고, 회계보고, 위원회 보고, 지역회 보고 등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최재원 몽골 파송예정 선교사의 간증과 회무가 계속됐으며 저녁집회는 서철원 목사(얼바인헤브론교회)가 설교했다.
셋째 날엔 간증과 세미나가 계속돼 테리 스미스 부총재와 김동수 Pilar College 교수가 강의했다.
C&MA한인총회는 7개 지역회 내에 90개 교회가 소속돼 있으며 이번 회기에 뉴욕모자이크교회(장동일 목사), 타코마우리교회(윤상구 전도사), 새문한인교회(김관용 목사), 휴스턴비전교회(강주한 목사) 등 4교회가 가입했다. 또 뉴욕 열린예손교회(김상웅 목사) 등 3개 교회가 폐쇄됐다.
<유원정 기자>
04.27.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