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고백을 재정립하라”

KAPC 뉴욕남노회, 이영록 목사 임직예배

미주한인예수교장로교회(KAPC, 총회장 김재열 목사) 뉴욕남노회가 주관한 이영록 전도사 목사임직 예배가 지난 4월 7일 저녁 뉴욕사랑의교회(이재덕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안수 받은 이영록 목사는 이재덕 목사의 장남이다.

이재덕 목사는 인사에서 “자신이 목사안수 받았을 때보다 더 가슴을 치는 감동이 있었다”며 “더구나 노회에 총회장님이 계셔서 설교를 맡아 해주신 것”에 대해 “복을 많이 받았다”고 표현하며 아들이 신학생 시절부터 ‘남노회 토박이’임을 강조하고 참석자들에게 감사했다.


KAPC 뉴욕남노회, 이영록 목사 임직예배를 마치고 노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 했다.

예배는 노회장 조덕남 목사 인도로 기도 전현수 목사, 찬양대의 찬양 후 김재열 목사가 설교했다. 

김재열 목사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21:15-23)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좋은 목사가 되려면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소명의식은 외적 소명과 내적 소명이 있다. 본문의 베드로를 보면 내적 소명만 가져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면 터닝 포인트가 무엇인가? 첫째, 진정한 사랑의 고백이 재정립 돼야 한다, 둘째 사랑의 우선순위를 바꾸라, 셋째 순교를 각오해야 한다, 넷째 (타인과 타교회와) 비교하지 말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성도들에게 좋은 꼴(말씀)을 먹이고 성령의 생수(말씀과 기도)로 말씀을 말씀답게 전하고 삶을 통해 설교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약, 안수, 악수례, 공포, 목사가운 착용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면은 조성희 목사가, 축사는 장석진 목사가 했으며 박준영 목사의 광고 후 이재덕 목사가 인사한 뒤 이영록 목사 축도로 마쳤다.

조성희 목사는 “조심해야 할 것은 돈, 명예, 여자이며 전념할 것은 말씀과 기도, 사랑과 믿음의 본이 되라, 성도들을 잘 살피라”고 권면했다. 

장석진 목사는 “목사는 가장 귀하고 영광스런 직분이며 하나님께로부터 안수권, 축도권, 성례전 인도권을 받은 것과 효자된 것”을 축하했다. 

이영록 목사는 스토니브룩에서 경제학을 전공(BA)하고 웨스트민스터 신학교(M.Div)를 졸업했다. 5월에는 박윤식 선교사(태국)의 장녀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유원정 기자>

 

04.1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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