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회장 정순원 목사)이 주최하고 동부개혁장로교회신학교(학장 김성국 목사)가 주관한 목회자 세미나 “예수님의 비유 해석”이 지난 26일 이국진 목사를 강사로 열렸다.
뉴욕교협 주최하고 동부개혁장신이 주관한 “예수님의 비유 해석” 세미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퀸즈장로교회 양순관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허윤준 목사(동부개혁장신 학감) 사회로 김성국 목사가 강사를 소개하고 교협총무 이은수 목사의 시작기도 후 곧바로 강의에 들어갔다.
강사 이국진 목사는 전주비전교회 담임으로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고든콘웰(Th.M), 웨스트민스터신학교(Ph.D 과정수학), 노스웨스트대학교(Ph.D)를 졸업했다.
이국진 목사는 “예수님께서 비유로 많이 말씀하셨으므로 목회자들은 나름대로 비유에 관한 관점이 있을 것”이라며 “하나님의 원리와 비유를 바라보는 관점을 같이 고민해보자”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 목사는 “비유는 이 시대에 논란거리”라며 “이단들, 특히 신천지가 비유풀이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비유가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명제로 말하면 흘려버리지만 스토리로 말하면 오랫동안 남아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설교학에서 이야기의 힘을 인정하고 있다.
이국진 목사는 “예수님의 비유는 땅의 이야기로 들려주신 하늘이야기(막4:33-34)”이라며 “비유의 필연성은 하늘이야기는 땅의 이야기로만 들려질 수 있다, 비유의 단점은 영적 실체를 정확히 드러낼 수 없고 오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고 그러므로 “비교점과 대조점으로 봐야 한다”며 “비교점은 비유를 성립하게 하는 요소들이고 대조점은 하늘이야기를 가리는 요소들”이라고 구분했다.
이 목사는 “비유 해석의 원리는 비교점 발견 원리로 △Context est rex-비유가 사용된 문맥을 통해서 발견해야 한다, △Tota scriptura-성경전체의 교훈과 일치하는 해석을 해야 한다, △비유 대상 특성 연구는 본문의 의도를 벗어난다, △성경의 한 곳에서 사용된 것을 다른 본문에 무조건 대입하면 안된다 등으로 설명했다.
또 비유해석의 실제에 대해 △과부와 재판장의 비유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 등을 통해 설명했다.
<유원정 기자>
03.30.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