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말씀, 귀 뚫린 종으로 살자”

뉴욕목사회 부활절연합찬양제 1차 기도회

뉴욕목사회가 부활절연합찬양제를 위한 1차 기도회를 지난 18일 오전 11시 퀸즈한인교회에서 드렸다.

이준성 목사(부회장) 인도로, 경배와 찬양 김정길 목사, 기도 김수경 목사(찬양분과), 성경봉독 박드보라 목사(감사), 말씀 이만호 목사(증경회장), 합심기도, 인사 박태규 목사(회장), 광고 김진화 목사(총무), 축도 김상태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뉴욕목사회 부활절연합찬양제 1차 기도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합심기도는 안승백 목사가 △뉴욕교계와 목사회와 교협 사업계획을 위해, 정숙자 목사가 △회원 목사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만호 목사는 “귀 뚫린 종”(신15:12-18)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안식년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종 즉, 귀 뚫린 종과 그렇지 않은 종은 많은 차이가 있다”며 “그들은 적극적이고 자원적이고 가족적”이라고 말하고 “사순절을 지나며 귀 뚫린 종으로서 회개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나님이 써주시는 종으로 복을 받게 된다”며 말씀으로 귀를 뚫자고 강조했다.

광고를 통해 목사회 총무 김진화 목사가 입장을 밝혔다. 김 총무는 목사회가 연초에 이미 사업일정을 발표했다며, 이번 기도회에 앞서 교협과 타협을 하려고 했으나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김진화 총무는 “많은 목사님들이 왜 교협과 목사회가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기도회를 하느냐며 교협과 싸운 일이 있느냐고 묻는데 싸운 일은 없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목사회는 연초에 이미 1년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가능하면 양측 회장과 임원들이 모여 조율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런 기회가 없었다. 그리고 교협은 지난해에 비해 새로운 큰 행사가 3개가 추가돼 목사회와 교협이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별로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도회를 앞두고 증경회장들이나 기독언론들이 난처한 상황을 표명했다. 김 총무는 “교협에 연락했지만 타협이 안 됐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목사회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특별한 싸움은 없지만 서로 배려하는 것이 없었던 것 같다”며 이를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박태규 목사회 회장은 “정순원 교협회장님이 한국에서 돌아오면 같이 상의하겠다. 불신을 없애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증경회장 한재홍 목사는 “연합으로 하지 못하더라도 날짜만 다른 날도 잡으면 된다. 그러면 교협과 목사회 행사에 다 참가할 수 있다. 다음 기도회도 4월 1일로 날자를 못 박지 말라. 교협에서 그 날에 한다면 바꾸어 주고, 서로 타협하라”고 조언했으며, 박태규 회장은 “알겠다”고 대답했다.

<정리: 유원정 기자>

 

03.2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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