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미주크리스천신문 사장 이취임 예배가 지난 26일 저녁 6시 옥스포스 팔레스 호텔에서 열렸다. 지역 교계 목회자 및 단체, 언론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취임식에서는 이임하는 장영춘 목사를 회고하고 취임하는 김성국 목사를 격려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임사, 취임사 및 화보 16면]
예배는 이동진 목사(성화장로교회) 사회로 글로리아싱어즈(퀸즈장로교회)의 서창(주기도문)에 이어 개회선언, 기도 김현인 목사(남가주든든한교회), 성경봉독(신31:1-8), 설교 민경엽 목사(나침반교회), 회답연주 그레이스 트리오, 이임사 장영춘 목사, 영상(신문사 소개), 취임사 김성국 목사, 축하영상 황의영 목사(SBM총재), 축사 조명환 목사(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부회장), 축하영상 김승욱 목사(한국 할렐루야교회), 축송 글로리아싱어스, 광고 김원도 장로(퀸즈장로교회), 축도 양수철 목사(KAPC부총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김현인 목사는 지금까지 장영춘 목사님을 발행인으로 미주크리스천신문을 통해 이루신 놀라운 일들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기원하며 ”김성국 새 발행인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붙드시고 함께 하시며 지혜와 영육간에 강건함으로 하나님의 복음이 놀라운 영향력으로 퍼져 나갈 수 있기를“ 기도했다.
민경엽 목사는 “너보다 먼저 건너 가사”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모세와 여호수아의 세대교체를 언급하며 “세대교체는 항상 있어왔는데 모세가 위대한 것은 후계자를 세웠다는 것”이라며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너보다 먼저 건너가시므로 너희는 강하라 담대하며 두려워 말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민 목사는 “미주크리스천신문은 미주에서 가장 건강한 신문 중 하나로 균형 잡힌 시각이 있다. 미주크리스천신문을 보면 세상이 보이고 교회가 보인다. 세상을 올바른 시각으로 보게 하고 세상 속에서 교회를 올바르게 보게 하는 시각이 느껴진다”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갈 때 필요했던 것은 공동체의 서포트였다. 우리도 새 발행인 김성국 목사님을 서포트함으로 다음세대를 이어 미국을 살리고 한인사회를 살리고 세상을 보고 교회를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의영 목사는 “그간의 장 목사님의 편집발행에 대해 치하하고 새 발행인 취임을 축하한다”며 “미주크리스천신문이 계획한 일들이 더욱 발전해나가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조명환 목사는 본지가 해왔던 “세계한인목회자세미나는 영적도전과 목회적 훈련을 겸한 교육이었고 세계한인교회주소록은 유일하게 교회정보를 제공했다”며 “한인교회의 가이드로서 선교도구로 쓰임 받는 중흥의 시대를 열어가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승욱 목사는 “지금까지 미주크리스천신문이 해온 역할에 대해 감사와 축복을 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 세계 모든 교회에 필요한 것이 건강과 깨끗함”이라며 “그동안 해온 사역을 복음 안에서 건강하고 말씀 안에서 깨끗하게 하도록 응원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에는 송정명 목사의 만찬기도 후 식사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으며, 새로 단장한 웹사이트를 선보였다.
또 참석자 모두에게는 본지 부설 출판사 ‘히스핑거’(His Finger)의 첫 번째 작품인 김성국 목사의 저서 “천성에 가는 길 험하여도”가 이날 참석자들에게 본사가 준비한 선물과 함께 증정됐다.
미주크리스천신문은 새 발행인을 맞아 그동안 중단됐던 세계한인목회자세미나와 세계한인교회주소록 등을 시대적 흐름에 맞춘 형태로 재개한다.
또 출판사 ‘히스핑거’를 통해 미주 교계의 도서출판 발전에 매진하는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본지 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