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학장 김성국 목사) 제 32회 장학기금을 위한 찬양의 밤이 11월 7일 저녁 뉴욕성실장로교회(담임 이길호 목사) 열렸다. 동 신학교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교단 신학교로 1987년 설립돼 2018년 6월까지 47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부 예배는 이길호 목사 인도로, 기도 전행복 학우, 성경봉독 박매자 학우, 찬양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합창단(지휘 윤원상 교수), 말씀 김성국 목사(학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성국 목사는 “예수의 흔적”(갈6:14-18) 제목의 말씀에서 “신학생들의 간증을 들으며, 예수님 때문에 받은 환란과 핍박, 예수님의 흔적 때문에 탄식하고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바울처럼 예수님의 흔적이 쌓일 때마다 그로 인해 기뻐하고 감사하는 신학생이 돼달라고 부탁했다. 사단의 프로세스는 이 정도가 되면 원망하고 도망가는데 오히려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사단이 도망가는 역사가 있기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높이 계신 하나님을 섬기면 관점이 달라진다. 하늘에서 보면 빌딩이나 좋은 차가 아무 것도 아니다. 여러분 앞길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을 텐데 그것에서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디딤돌 삼아 날아오르며, 그것을 뚫고 복음 전하는 신학생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세상 사람들은 몰라줘도 주님만 아시면 되니, 주님을 신뢰하고 맡기고 나가는 이 시대의 하나님의 사람이 돼 빛이 드러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소원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2부 찬양은 신학교합창단, 남성중창, 특별찬양 퀸즈장로교회 블레싱콰이어(지휘 소유영), 여성중창, 신학교합창단의 찬양과 간증, 봉헌기도 이길호 목사, 광고 학감 허윤준 목사, 축도 총동문회 회장 이종태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32회 찬양의 밤은 14일(수) 오후 8시에는 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 21일(수) 오후 8시에는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계속된다. <유원정 기자>